Friday, March 16, 2012

예수를 좇는 사람들 [2006-5-28]



본문 : 요한복음 1:35~46
(35)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예수의 다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거늘 (38)예수께서 돌이켜 그 좇는 것을 보시고 물어 가라사대 무엇을 구하느냐 가로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예수께서 가라사대 와 보라 그러므로 저희가 가서 계신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제 십시쯤 되었더라 (40)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는 두 사람 중에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가라사대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43)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44)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

성도는 예수님을 경험하고 좇아갈 뿐만 아니라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함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주님을 좇아가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성도들로 인하여 주님은 최고의 기쁨을 누리십니다.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을 좇아가게 하는 일을 '전도한다' 또는 '인도한다'고 말하는데, 최고의 방법은 역시 주님의 방법입니다. 주님은 "와 보라", "나를 좇으라"고 담대하게 외치셨습니다. 39절과 43절 말씀에 보면, 주님의 방법은 자세한 설명을 하거나, 지식의 힘으로 굴복시키거나, 또는 강권함으로써 억지로 이끄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과 제자들의 담대한 방법에 의해 복음전파는 크게 성공하였고, 오늘날 우리들도 그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W. 스코트는 "겁 많고 주저하기 쉬운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불가능하게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겁쟁이 개는 물지 않고 세차게 짖기만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는 여러분 모두가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는 그리스도인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언제 담대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요?
1. 첫째로, 자기 정체성이 있을 때 담대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심을 스스로 분명하게 아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담대하게 "와 보라"고 외칠 수 있었고,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역할을 분명하게 수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안드레와 빌립은 "나는 그리스도를 만난 제자이다"라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갖게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안드레는 담대하게 자기 동생을 데리고 주님께로 갈 수 있었고, 빌립은 "와 보라"는 말로 자기 친구 나다나엘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로 변화되어 갔습니다.
한국의 어느 가정상담소에서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자의 잔소리 남자의 무시하는 태도부터 고쳐라"라고 권면한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내와 남편의 위치를 잊고, 마치 자신이 어머니 또는 아버지인 줄로 착각하기 때문에, 아내는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고 남편은 아내를 무시하는 자세를 보임으로써 갈등이 싹트고 싸움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여러분의 개인신앙, 가정이나 직장, 그리고 교회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깨닫고 행동할 때 비로소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성공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를 통일하여 몽고제국을 건설하였던 징기스칸도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전에는 나약한 한 남자에 불과하였다고 합니다. '내가 누구냐?'라는 질문을 던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쳐봅시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나는 천국 시민이다!" "나는 예수님의 제자이다!" "나는 진리교회 교인이다!" 그리고 그 역할을 잘 감당하는 성도가 됩시다.

2. 둘째로, 생각과 삶이 일치할 때 담대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하신 분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생각과 말과 계획이 삶 속에서 실천되지 않는다면, 자신 있게 "와서 나를 보시오!"라고 외칠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면서 주님을 좇아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십자가에서의 고난과 승천 이후에도 여전히 주님의 말씀을 목숨 바쳐가며 실천하였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의 복음 증거에는 담대함이 있었고 또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어떤 어머니가 와서 선생님에게 '제 아이가 단 것을 너무 많이 먹는 버릇이 있는데 좀 고쳐주세요'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아이의 버릇이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화가 나서 다시 선생님을 찾아가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일 주일 후에 다시 오십시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아, 그런데 정말로 아이의 버릇이 아주 깨끗하게 고쳐졌습니다. 그래서 그 어머니가 "이렇게 쉬운 일을 왜 그 전에는 못하셨습니까?"라고 묻자, 선생님을 머리를 긁으면서, "사실은 나에게도 똑같은 버릇이 있어서, 결심하고 고치는 데 일 주일 걸렸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하더랍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왜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지 못합니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진실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말씀대로 실천하려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손해보며 또한 희생해야 될 것들을 미리 염려하기 때문이 아닙니까? 여러분은 겉과 속이 같아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셋째로, 결과를 하나님께 맡길 때 담대할 수 있습니다.
결과를 이루어주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토록 당당하게 "와 보라!"고 또는 "나를 좇으라!"고 외칠 수 있었고 또한 성공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능력 많은 자라도 스스로 이루고자 한다면 그의 마음 속에는 의심과 염려와 걱정이 생기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세상의 힘에 굴종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개인적인 신앙의 삶 속에서 무엇이든지 스스로 이루고자 한다면, 여러분은 결국 의심과 염려와 걱정에 휩싸여서 낙심하게 되든지 아니면 모든 일을 회피하는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정과 직장 또는 사업체 경영 중에 스스로 모든 것을 이루고자한다면 결국에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음을 발견하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지든지 아니면 남들에게 책임을 전가함으로써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교회활동을 하고 전도를 하면서 그 결과를 스스로 이루고자 한다면, 결국에는 큰 벽에 부딪혀서 주님의 일을 피하든지 비굴한 자세로 그들을 끌어들이고자 하는 교인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그 결과에 있어서는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의존하셨음을 기억합시다. <누가복음 22:42 "내 뜻대로 마시고..."> <누가복음23:46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구원 역사를 마치신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천사가 와서 예수님께 질문하였답니다. "주님, 구원의 계획을 어느 정도 이루셨습니까?" "내가 다 이루었다" "그렇게 짧을 기간 동안에 어떻게 그 일을 다 이루실 수 있었습니까?" "나는 열 두 제자를 훈련시켰고, 그들을 믿고 모든 것을 맡겼다" 주님이 인간을 믿고 맡기셨더니,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완성되어갔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맡겨드리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를 좇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또 다른 사람들을 담대하게 주님께로 초청하는 성도가 됩시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생각과 삶을 일치시키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면서, "와 보라!" "나를 따라오라!"라고 담대하게 외치는 진리교회 교인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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