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6, 2012

긍휼을 기다리는 사람 [2006-8-13]



본문 : 유다서 1:17~21
(17)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20)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긍휼'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원어로 eleos인데, 영어로는 mercy(자비), pity(불쌍히 여김)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eleos의 동사형은 eleeo이며, '불쌍히 여기다'라는 의미입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라는 말을 예수님 당시에 사용되던 헬라어 원어로 표현하면 'kyurie eleieson me!'입니다.

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21)
이렇게 부르짖는 사람들을 주님이 불쌍히 여기셨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나타났고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참조: 마태복음 9:27-, 15:22-, 17:15-, 20:30)
그러나 이러한 기적과 구원의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과 상관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본문 18-19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마지막 때의 그들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자비를 거부하면서,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진실을 속이는 기롱하는 자의 모습을 나타내며, 당을 짓고 육에 속하고 성령이 그 속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18절에서 말씀하는 '마지막 때'는 언제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다 완성한 그 때 이후로 모든 인류가 마지막 때를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재림 때까지 계속될 교회시대이며 마지막 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들입니다. 본문 21절은 영생에 이르기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이유에서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불쌍히 여기심 받지 못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2. 당신은 불쌍한 사람입니까?
만약에 주님으로부터 불쌍히 여김을 받아야 할 마땅한 이유가 없으면서도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한국이 요즈음에는 많이 잘살게 되었고 사회복지 혜택도 늘어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정부에서는 수입이 없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거의 공짜로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지어서 분양을 하였는데, 그러한 임대주택에 고급 승용차들이 많이 서 있고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어느 집에 방문 온 사람의 차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알고 보니 돈 많은 사람들이 거짓으로 서류를 꾸며서 그 임대주택들을 분양받았고, 실제로 혜택을 입어야 될 사람들에게는 차례가 가지 않아서 집 없이 떠도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불쌍한 사람들이 더 불쌍하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한국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본인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인터넷상에 '노무현 대통령 본인만 모르는 조크'라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노사모'라는 단체가 생겨났는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줄인 말입니다. 현재 그 노사모의 회장은 얼마 전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때 노사모 홈페이지에 올린 글로 물의를 일으킨 노혜경 씨입니다. 그런데 이 '노사모'를 다르게 해석하는 풍조가 생겼다고 합니다. ‘노무현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 ‘노무현이 사기 친 사람들의 모임’의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이었으나 불법 대선자금 수수 등 혐의로 1년 4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 쫓겨난 열린우리당 정대철 상임고문, ‘노무현을 사기 친 사람들의 모임’의 대표는 엄청난 정부 후원을 받은 뒤에 허위 줄기세포 파문으로 온 국민을 절망시킨 ‘황우석 교수’, 그리고 ‘노무현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의 대표는 ‘희망자가 너무 많아 경선 중’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불쌍한 사람입니까? 혹시 분명히 불쌍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3. 당신이 불쌍한 이유
당신도 불쌍한 사람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20절) 주님이 직접 반석이 되어 주심으로써 믿음의 바탕을 완전하게 깔아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의심하고 정욕에 따라 살아가고 있으며 하나님을 속이고 자신을 속이는 경우가 여전히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사실을 솔직히 인정한다면, 우리는 주님 앞에 불쌍한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는, 성령으로 기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20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지 못한다면, 깨어서 성령으로 기도하기라도 해야 될 터인데 그렇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주님께서는 약속하셨던 대로 보혜사 성령을 물 붓듯이 부어주셨고 누구든지 마음 문을 열기만 하면 성령 충만함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정욕에 따라 사용하고, 심지어는 알게 모르게 성령을 속이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깨닫고 솔직히 인정한다면 그러한 성도는 주님 앞에 불쌍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21절) 믿음을 세우지 못하고, 늘 깨어서 성령으로 기도하지도 못한다면,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 안에 머물도록 자신을 지키는 것이 마땅한데 우리는 여전히 그 사랑을 의심하고 세상의 정욕에 눈이 멀고 사탄 마귀의 속임에 넘어가 살아가는 모습이 여전히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약속하셨으므로 그저 손만 내밀면, 그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만 하면 우리를 다시 자녀로 받아주실 터인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영생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려야 할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가, 나의 자녀들이, 나의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이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서 인생을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성령 안에서 항상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성령이여 나를 인도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내가, 나의 자녀들이, 나의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이 이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미국에 있는 고급 식당에 가면 모든 그릇들이 마치 새것인 것처럼 깨끗합니다. 그러나 중국에 있는 고급 식당에 가면 성한 그릇이 없고 다 오래되어 귀퉁이가 떨어져 나간 그릇을 쓴다고 합니다. 그럴수록 전통 있는 식당으로 알아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깨진 그릇과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심 받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 긍휼(불쌍히 여기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비로소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그 그리스도를 만납시다. 주님의 약속을 믿읍시다! 깨어서 기도하며 기다립시다! 손 내밀고 아버지께로 돌아갑시다! 그리하여 불쌍히 여기심을 받아 누리는 성도들과 우리 교회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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