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12, 2012

“어린 양이 당신의 목자입니까?” (12/08/2002)

본문 : 요한계시록 7:9~17

(9)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찌로다 아멘 하더라 (13)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14)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찌니 (17)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I. 서론
지난 주에 우리는 “당신의 목자는 누구입니까?”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시편 23편에서 제시하는 하나님의 약속은 오직 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삼을 때에만 성취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지난 한 주간 동안, 여러분 자신의 목자가 과연 누구인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셨는지요?
인간은 누구나 피조물이기 때문에 반드시 목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시대마다 민족마다 영웅을 만들어 놓고 그 영웅의 권세 아래에서 평안을 누려보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신적인 어떤 존재를 추구하여 거기에 의존하려는 인간적이고도 진화적인 여러 종교들이 만들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영원하면서 완전한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였습니다.

II. 본론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도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귀한 인생을 1. 누구에게 맡기면 되겠습니까?
1912년 영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배 한 척을 만들었습니다. 당시에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자랑하면서, 절대로 침몰할 수 없는 배, 하나님도 침몰시킬 수 없는 배를 만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도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Titanus"라는 강한 힘의 신의 이름을 본따서 ”Titanic"이라고 지었습니다.
그 배의 길이는 축구장 길이의 2배가 넘는 260m였고, 폭은 28m, 깊이는 5층 건물과 맞먹는 20m에 달하였습니다. 그리고 당대의 최고 기술과 최고의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그 배는 “절대로 침몰될 수 없는 배”였습니다.
그 배는 첫 번째 항해 목적지로 뉴욕을 선택하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배로 세계 최고의 도시에 도착하여 세계 최고의 뉴스거리를 만들고자 하였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 배에는 영국에서도 이름 있는 수많은 귀족들이 가족들과 함께 승선하였고, 도착지인 뉴욕에는 그 배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어느 한 사람도 그 배의 안전성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잘 아시는 것처럼, 망을 보던 선원 한 사람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거대한 빙산이 그 배와 충돌하였고, 2,208명 중에서 1,513명이 타이타닉호와 함께 차가운 바닷물 속에 가라앉아 버리지 않았습니까? 하나님도 침몰시킬 수 없다고 자랑하였던 그 배가 보잘 것 없는 얼음 덩어리 앞에서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기대고 있습니까? 누구에게 의지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기대고 의지하는 그 존재는 과연 영원토록 안전하고 완전합니까? 아니면, 생각지 못하였던 재난 앞에서, 순간적인 실수의 순간에, 그렇게 물 속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처럼, 여러분에게 잠시 즐거움을 주다가 캄캄한 어둠 속에 내팽개치는 그러한 존재입니까?
성경에서는 분명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원히 의지할 수 있는, 우리에게 반드시 영광스러운 미래를 약속하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고 말합니다. 본문 14절부터 17절에 의하면, 어린 양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해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도대체 왜 2. 예수만이 참 목자입니까? 공자, 맹자, 부처, 마호멧, 등등 인류 역사 속에 수많은 선각자들과 영웅들 또는 지혜자들이 있었는데, 왜 오직 예수만이 우리의 목자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 해답이 본문 17절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른 모든 존재들과 다른 점 한 가지는, 그가 어린 양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본체이신 그가 직접 인간의 육신 속에서 어린 양이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 목자가 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모든 양들을 정확하고도 완전하게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양들의 참 목자가 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다시 매우 심각한 질문을 해보아야만 합니다. 과연 3. “당신은 그의 양입니까?” 만약에 당신이 정녕 그를 목자로 인정하는 그의 양이라면 크게 세 가지를 이루어야만 합니다.
첫째로, 당신은 그와 함께 낮아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양이 목자보다 높은 곳에 있다면, 그 양은 그 목자의 양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어린 양이 되기 위하여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으로 내려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목자가 낮은 곳으로 내려가면 우리도 낮은 곳으로 내려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까지 낮아져야 합니까?
마태복음 21장 42절에서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버림당하는 자리까지 스스로 내려가셨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가난한 자들, 병자들,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고난 중에 최고의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낮아지기를 싫어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여 조금이라도 낮아지는 것 같으면, 참지 못하고 원망하며 불평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무조건 높아지고 무조건 더 많이 소유하려고만 합니다.
우리가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로 삼아서 시편 23편의 약속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모두 예수님과 함께 낮아지는 자 되기를 바랍니다. 가장 낮은 곳에 내려가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그러한 겸손한 자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당신은 그의 음성을 듣고 그와 함께 걸어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목자는 멀리까지 걸어갔는데, 양이 목자를 따라가지 않고 자기 멋대로 풀을 뜯고 있거나 다른 동물들하고 놀고 있으며, 그 양은 그 목자의 양이 아닙니다. 다른 목자가 왜서 데려가든지, 못된 짐승이 와서 물어가 버릴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여, 주여” 하면서도 주님을 따라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하나님의 계획보다 내 계획을 더 앞세웁니다.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려고 합니다. 내가 원하던 것이 이루어지면, 주님이 그것을 통해 무엇을 하려고 하셨는지 관심도 없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로 삼아서 시편 23편의 약속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나의 계획과 주님의 계획이 충돌을 일으키면, 주님의 계획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내가 하고싶은 것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다른 것을 발견할 때에는 주님의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주님의 양은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하여 주님께 항상 관심을 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항상 깨어서 기도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음성이 들릴 때에는 즉시 순종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머뭇거리다가는 주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요한복음 11장 13절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고 외쳤던 도마의 마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셋째로, 당신은 그와 함께 높아질 수 있어야 합니다. 목자는 산으로 올라갔는데, 양이 자기는 높은 곳이 싫다고 하면서 산 아래에 머물고 있고자 한다면 그 양도 그 목자의 양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자이신 예수님은 높고 높은 보좌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올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고린도전서 15:20), 또한 우리 모두가 부활하여 하나님과 함께 영원토록 살게 하십니다. 부활의 소망을 갖고 살아야만 주님의 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주님이 높여주실 때에는 주저함이 없이 높은 자리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해야 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낮은 자리에서 할 일도 많이 있지만, 높은 자리에서 할 일도 있습니다. 욕심을 위하여, 자기 배만을 채우기 위하여 올라가려고 하면 안되겠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위해서 올라가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여러분 중에 주님이 높여주시는 사명자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III. 결론
성경은 예수님만이 참 목자라고 선언합니다. 그가 어린 양이 되셔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성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목자 삼아 따라가시겠습니까? 어린 양이 여러분의 목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가 낮은 곳으로 내려가면 따라서 내려가시고, 그가 높은 곳으로 가시면 따라서 올라가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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