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10, 2012

천국 복음 “해방되는 인생” (8/26/2001)

본문 : 전도서 1:12, 로마서 8:14-21

(1)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14)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16)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17)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18)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19)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20)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I. 서론
지난번 한국 방문 길에 하와이에 잠시 들렸다가 아이들과 함께 잠수함을 타본 적이 있었습니다. 선전하는 책자에 나와있는 그림을 보니 어린아이들과 노인들도 함께 타고 있기에 매우 쉬운 줄로 생각하고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잠수함을 타러 나간 나는 속으로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부두에서 잠수함을 타는 것이 아니라,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다시 잠수함으로 갈아탄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취소할 수도 없고, 아이들 앞에서 겁쟁이처럼 보일 수도 없고 해서 하는 수 없이 배에 올라탔습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아주 좋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해안으로부터 멀어지자 점점 바닷물이 요동을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조금 있으니 어떤 사람은 뱃멀미를 하여 토하기 시작하였고, 얼굴이 하얗게 질린 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제 얼굴도 그렇게 보였을 것입니다.
약 2마일 정도 바다로 들어가 잠수함으로 갈아타게 되었는데, 바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파도가 크게 출렁이고, 아래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검푸른 바닷물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잠수함 출입구가 닫히고 아래로 내려가자, 모든 것이 변하였습니다. 출렁이던 물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고요해졌고, 20피트 40피트,,, 밑으로 내려갈수록 물고기 종류들이 바뀌면서 참으로 아름다운 경치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안정되어 있었고, 평안함과 고요함만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바닷물 위에서는 생각도 못해볼 일이었습니다. 오직 내려가 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II. 본론
1. 헛된 인생
오늘 본문에 보면 “인생은 헛되다”라고 외치는 전도자가 바로 바다 표면에 떠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영문 번역을 보면, “Meaningless, meaningless, utterly meaningless, everything is meaningless”라고 되어 있습니다. 인생이 얼마나 허무하게 느껴졌으면 이렇게 외쳤겠습니까? 그런데 이것은 인생을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자는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잇는 결론입니다. 무슨 위대한 깨달음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내 인생은 왜 이리 고달프냐?”라고 하면서 푸념을 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고달픈 게 당연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세상을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하는가?”라고 하면서 방황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의미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성경에서는 이것에 대해 진단하기를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치 깊은 바다 속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그저 요동치는 바다 표면만을 보기 때문에 모든 것이 헛되고 의미 없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입니다.
요즈음 들어서 대학생들의 자살이 부쩍 늘어났는데, 대학생들의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를 차지할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Idaho State University에서 그 원인을 조사하였더니, 전체의 85%가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여” 자살을 하였다는 놀라운 결과를 발견하게 되었고, 자살하는 학생들의 94%는 학업 성적이 매우 우수하고 신체가 건강하며 모범이 될만한 학생들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치유하기 위하여 많은 심리학자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중 Viktor Frankl이라는 분은 “Logotheraphy”라는 새로운 치유법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치유법은 환자들로 하여금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를 스스로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인생의 의미”는 정답이 있어서 쉽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사람과 저 사람이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말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불가능한 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에게 2.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성경에 보니, 우리가 “썩어짐의 종노릇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이유가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거기에서 해방될 수 있다 하니 얼마나 기쁜 소식입니까? 로마서 8장 27절에 의하면, 썩어짐의 종노릇에서 해방되면,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누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유함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의미 없고 무가치하게 보이던 우리 인생이 참으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썩어짐의 종노릇으로부터 3. 해방되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1) 양자의 영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 의하면 인간은 원래 마귀의 자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짓고 떠나 원수가 되었던 존재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양자의 영을 받게 되면 다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진다는 말씀입니다. 자식이 아닌 자를 자식으로 받아들이면 바로 양자가 되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받아들이신다는 말씀입니다.
로마서 8장 16절에 보면, 이것을 성령이 증거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이성적으로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 심령 속에 밝히 조명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 사실을 경험적으로 확실하게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양자의 영을 받는다면, 하나님이 영원하신 것처럼 그 자녀도 영원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자의 영을 받은 자는 누구든지 썩어짐의 종노릇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바닷물 속 깊이 들어갔을 때 비로소 기한 물고기들과 여러 해초들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처럼, 전혀 알지 못하였던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러한 해방된 인생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두 번째 비결은 2) 고난도 함께 받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음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통해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히브리서 2장 9절에 보면,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깐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라고 증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면서도, 그의 영광에는 참여하기를 좋아하면서 그의 고난에는 참여하기는 매우 싫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을 억지로 피해보려고 하니, 마귀의 달콤한 유혹에 속아서 결국 넘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기꺼이 그리고 자발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마음을 갖는다면, 세상에 무서울 것이 무엇이며 두려울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썩어짐의 종노릇’으로부터 해방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렇게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세 번째 비결은, 3)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해 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영광은 세상에서 우리가 맛보는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2장 7절과 8절 말씀에 의하면, 만물이 그이 발 앞에 굴복하는 그러한 엄청난 영광인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그의 영광에 참여한다면, 우리가 받을 영광도 그가 받으신 영광과 동일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8장 18절에서도, 우리가 잠시 이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은 그 날에 받을 영광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크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과 앞으로 받게 될 영광을 비교해 보아야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렵고 지칠 때마다 이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곧 있게 될 그 날에 여러분이 받게 될 그 영광, 세상에 있는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도 없는 엄청난 영광을 마음속에 떠올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썩어짐의 종노릇’으로부터 확실하게 해방될 것입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강요하지 않아도, 여러분 심령 속에 인생의 의미와 가치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III. 결론
성도 여러분, 인생의 참모습을 발견하십시오. 도를 깨우치고 전하였던 전도자가 인생은 참으로 헛된 것이라고 하였는데, 그리고 우리는 다 썩어짐에 종노릇을 하고 있는 불쌍한 인생들이라고 성경이 진단하고 있는데, 아직도 세상의 그림자를 좇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면서 인생이 고달프다고, 삶의 의미가 없다고 푸념하고 한탄하며 방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기쁜 소식을 들으십시오. 여러분 마음속에 받아들이십시오.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십시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함으로써 참된 해방을 누리십시오. 장차 하나님의 나라에서 받게 될 영광을 계수 함으로써 현재 잠시 당하는 고난을 능히 이겨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도 영광스러운 자유함에 도달하는 해방된 인생을 누리실 것입니다.
<초청과 영접 기도>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