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2:37~47
(37)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39)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43)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46)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I. 서론
가짜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절도 행위로 감옥에 있던
전씨라는 성을 가진 26세의 청년이 형을 마치고 사회에 나왔으나 할 일을 찾지 못하여 서울역 앞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교통단속을 하는
경찰들이 운전자들로부터 몰래 돈을 뜯어내는 것을 보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영등포
시장에 가서 가짜 경찰 복장과 장비들을 구입하였고, 밤에 교통을 안내하는 야간 신호봉도 구입하였습니다. 길에서 주운 교통위반 통지서와 적당히
만든 신분증을 지갑에 넣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흥분하면서, 교통이 번잡한 강남의 어느 네거리에 서서 열심히 신호봉을
휘둘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차들이 하나도 서지 않고, 오히려 더 빨리 지나가 버리더랍니다.
결국에는 돈 한 푼 벌지 못하고,
진짜 경찰에게 붙잡혀서 다시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신문에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옷을 똑같이 입고, 사람을
감쪽같이 속일 수 있다 하더라도, 가짜는 가짜입니다. 가짜가 진짜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변화되지 못한 가짜 그리스도인이
바로 그런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겉으로 보여지는 말과 행동을 그럴듯하게 꾸며서 사람들을 적당히 속일 수는 있겠지만, 그가 정녕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변화되어가고 있지 않다면, 그는 가짜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성령 받은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그리스도처럼 변화되어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됩니까?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변화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불가능하였던 일들이 그들에게 일어났던
것입니다. 만약에 그들의 변화된 모습이 계속 유지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모습처럼 변화되었다면, 이 세상이 지난 2,000년 동안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들의 변화된 모습을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II. 본론
첫째로,
그들은 각자 1. “자기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37)
성령으로 변화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은 대개 “저 사람의 마음을
찔러보자”라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주는 말을 합니다. “못 먹는 호박 찔러나 본다”는 말처럼, 가만히 있는
다른 사람을 괴롭혀서 자기 만족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무슨 문제가 생기면, “저 사람이 문제의 근원이다”라고
말합니다. 입으로는 “내가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하면서, 마음 속으로는 그것과 정 반대의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그 사람들이
나중에는 원수로 돌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은 어떻게 되어야 합니까? 본문 37절에 보니,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자기들
마음에 스스로 찔림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으로 말미암는 변화의 첫 걸음입니다. “내가 죄인 중에 괴수다”라고
고백하였던 바울 사도처럼, “내가 어찌할꼬” 하면서 가슴을 치던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남의 마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에 찔림을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47절 말씀처럼, 놀라운 하나님 나라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것을 먼 데서가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부터 실천해 봅시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 보모와 자식 사이에, 형제들 사이에, 성도들 사이에 실천해 봅시다. 그들의 마음을 찌르고
아프게 하는 말과 행동을 줄이고, 오히려 내 마음에 찔림을 받기 위하여 날마다 주님께 간구합시다.
둘째로, 그들은 2.
가로막힌 벽을 허물었습니다.(42,46)
성령으로 변화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은 “벽을 든든히 쌓아야 내가 안전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점점 더 두텁고 높은 벽을 쌓아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신은 그 벽 속에 갇혀서 점점 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갑니다. 그렇게 되면 밖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은 남들이 그 벽을 헐기 전에, “내가 먼저 벽을 허물겠습니다.”라고
하면서 노력하는 자들입니다. 그렇게 될 때 47절과 같은 역사가 실제적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몇 해 전에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라이언 킹”이라는 만화영화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보면, SCAR라는 나쁜 사자가 나타나서 한 일은 물 근원에 담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혼자서만 좋은 것을 차지하겠다는 욕심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온 정글에 물이 말라서 다 죽은 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때
SIMBA라는 정의의 사자가 나타나서 SCAR를 물리치고, 그 물 근원 앞에 있던 담을 허물어버렸습니다. 그러자 물이 다시 흐르고, 죽었던
정글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담을 쌓으면 결국 나도 죽고 그들도 죽습니다. 그러나 내가 먼저 담을 허물면,
나도 살고 그들도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그들은 3.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살폈습니다.(44-45)
성령으로 변화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만을 생각합니다. 현재뿐만 아니라 장차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것까지도 미리 준비하고 쌓아두기
위하여 투쟁합니다. 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아서라도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니 갈등과 미움과 다툼이 끊어지지 않고, 심령은 점점 죽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은 “나에게 있는 것이 당신에게 필요하다면 내 것을 나누어 드리겠습니다”라는 마음을 갖습니다.
그렇게 될 때 47절과 같은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여러분의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러한 물질적인 것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 속에 있을 수 있는 부족함들, 염려와 두려움과 고민들을 해결하도록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또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서는 그들의 영적인 상태까지도 보살필 수 있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III. 결론
성도 여러분,
-성령 받는 것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성령을 받았다면, 여러분
자신이 진정으로 변화되어야만 합니다. 가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남을 찌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에 찔림을
받고, 자기 벽부터 허물고, 그들의 필요를 살피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변화되려면 성령의 도우심뿐만 아니라 나의 노력과
인내도 함께 있어야 합니다. 이 둘 중에 하나가 아니라, 둘 다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성령 충만하고, 하늘 나라 확장하는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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