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5:1~12 3/6/2005
(1)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7)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11)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성도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 사다리를 올라가기를 원하십니까? 천국을 이 세상에서도 맛보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모범을 실천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부터 7장을 ‘산상수훈(sermon on the mountain)’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분들은 ‘천국시민의 생활헌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천국시민의 생활헌장’이 8가지 복 즉, ‘복 있는 사람이 되는 8가지 비결’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비결을 깨닫고 실천함으로써 여러분 모두 ‘복 있는 사람’ 되기를 바랍니다.
1. 복이 있나니
3절부터 10절까지 ‘복이 있다’는 말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 말은 ‘행복하다’는 뜻입니다. 아무 노력 없이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린다는 의미의 단어가 아니라,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누리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말씀들이 ‘천국시민의 생활헌장’이라고 한다면, 천국사다리를 올라가는 성도는 모두 점점 더 행복해져야만 한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만약에 천국사다리를 올라간다고 하면서 행복함을 누리지 못한다면 뭔가 잘못되었음을 의미합니다.
2. 그러면 여러분은 천국사다리를 올라가면서 행복합니까?
아마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행복하지 못한 조건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절부터 10절 말씀 중에서 3절을 예로 들어본다면, ‘심령이 가난하면 행복하고 천국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떤 사람들은 ‘나는 왜 심령이 가난하지 못한가?’라고 생각하면서 한탄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저 사람은 왜 심령이 가난하지 못하지? 그러니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겠어?’라고 하면서 비난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심령이 가난해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행복해지기를 포기해버립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불행을 비관하면서 나무 그늘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건너편에 있는 아주 비싼 음식점 앞에 고급 승용차가 와서 멈추더니 비서가 나와서 음식을 날라다가 뒷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그리스도인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저렇게 복을 누리는지 보고 싶어서 그 차로 다가가 뒷좌석을 보았더니, 하반신이 없는 장애인이 앉아 있더랍니다.
천국을 소유하고 행복해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왜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깁니까? 그 이유들 중 하나는 ‘복 있는 사람 되는 비결(3-10절)’을 소극적으로 적용하면서 가만히 앉아서 그 복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어느 날 문득 찾아오는 손님이 아니라, 내가 찾아야 할 보물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의 행복은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성취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요한복음 10:10)’ 이 세상에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님 자신이 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되어야 마땅하겠습니까? 본인이 복 있는 사람 즉 행복한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복이 있게 하는 사람 즉 남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3. 여러분은 남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만약에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면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여인들이 열심히 화장을 하는데 왜 그렇게 수고를 합니까?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행복한 것을 보면서 본인도 행복을 느끼고,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3절부터 10절까지의 ‘복 있는 사람이 되는 비결’을 능동적으로 적용해 보십시오! 그러면 주님과 함께 천국사다리를 올라가면서 여러분 자신도 무한한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3절: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천국을 전하면 그가 행복해질 것이고 여러분 자신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자신에게 진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이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 4절: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면 그가 행복해질 것이고 여러분 자신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자신의 죄와 무가치함을 통감하는 자가 ‘애통하는 자’입니다. 5절: 온유한 자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면 그가 행복해질 것이고 여러분 자신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온유한 자’란 God-controlled life를 사는 자 즉 양극단의 중간을 잘 걸어가는 자를 의미합니다. 6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를 배부르게 하면 그가 행복해질 것이고 여러분 자신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란 공의에 목숨을 거는 자를 의미합니다. 7절: 긍휼히 여기는 자를 긍휼히 여기면 그가 행복해질 것이고 여러분 자신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8절: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하나님을 보여주면 그가 행복해질 것이고 여러분 자신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란 죄를 숨기지 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9절: 화평케 하는 자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면 그가 행복해질 것이고 여러분 자신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란 현재의 상태보다 더 낫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10절: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에게 천국을 전하면 그가 행복해질 것이고 여러분 자신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기꺼이 핍박을 받을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미후라 아야꼬가 아직 유명해지지 않았을 때, 그녀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동네에 작은 가게를 열고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많은 손님이 몰려들고 큰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웃에 있는 가게들이 장사가 되지 않아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양심의 가책을 받고 손님들을 다른 가게로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틈틈이 소설을 썼는데, 그 소설이 ‘빙점’이었고, 가게에서 번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마태복음 7장 7절과 8절 말씀처럼 믿음의 향제들과 이웃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행복하게 만들 사람들을 열심히 찾으십시오. 그리고 그 심령의 문들을 두들기십시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천국사다리 오르는 성도 여러분! 천국 시민의 생활헌장을 마음판에 새기십시오! 여러분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형제들과 이웃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천국사다리를 한 계단 더 올라가고 그만큼 천국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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