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5, 2012

천국사다리(5) - "예수를 좇으니라" [2005-2-27]



본문 : 마태복음 4:12~25 2/27/2005
(17)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18)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19)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21)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그 부친 세베대와 한가지로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저희가 곧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23)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 (25)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에서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본문 17절은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기 시작하였다’고 증거하고 있는데, 앞부분에 있는 12절에 의하면 ‘그 때’는 ‘세례 요한이 잡힌 후’를 의미하며,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 시작되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전하기 시작한 복음의 핵심은 17절 말씀처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이르렀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암는 천국사다리를 통하여 누구든지 천국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신 것과도 일치가 됩니다.
예수님은 천국사다리를 놓으신 후에 천국으로 함께 올라갈 사람들을 초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초청에 응하여 제자들이 배와 그물 그리고 심지어는 가족들까지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아갔으며(20, 22절), 소문을 듣고 나온 허다한 무리도 예수님을 좇가갔습니다(24-25절).
그러면 그들이 예수님을 좇아간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좇아갔던 자들은 무조건 다 천국으로 갔습니까? 아니면 그들 중 일부만이 천국으로 올라갔습니까? 지금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여러분은 장차 어떻게 되기를 원하십니까?

1. 천국사다리를 올라가려면,
누구든지 세상의 묶임으로부터 점점 더 풀려나야만 합니다. 입으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 세상에 점점 더 집착하면 결코 천국 사다리를 올라가지 못할 것임, 천국의 맛을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어떤 여행자들이 값진 보물을 수집한 후에 배를 타고 고행으로 돌아가다가 풍랑을 만났고 배는 파선되어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물 위에 뜨기 위하여 모든 보물을 버리고 구명조끼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보물이 너무 아까운지라 버리지 못하고 보따리를 만들어 몸에 칭칭 감은 후에 구명조끼를 입었습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세상의 짐들을 많이 버릴수록 천국사다리를 올라가기가 그만큼 더 쉬워지는 법입니다. 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갈 때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버린 만큼 더 올라갈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에서 한동안 ‘최불암 시리즈’ 유모어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최불암씨 가족을 데리고 성경공부를 하다가 ‘여러분은 천국에 왜 가고 싶습니까?’라고 질문하였습니다. 그러자 그의 아내는 ‘거기에는 시어머니가 없을 것이므로 빨리 가고싶습니다.’라고 대답하고, 그의 아들은 ‘꾼 돈을 갚지 않아도 되므로 가고싶습니다.’라고 대답하였으며, 그의 딸은 ‘긴 설교를 듣지 않아도 되고 헌금을 내지 않아도 되므로 가고싶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화가 나서 최불암씨에게 대답하라고 하자, ‘저...목사님 나는 그곳에 가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요, 어떤 버스를 타야 그곳에 갈 수 있습니까?’라고 대답하더랍니다.
아무도 가 보지 못한 천국으로 가는 비결은 그 길을 잘 아는 안내자를 따라가는 것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유일하면서도 완전한 안내자가 계시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를 따라가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제자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2. 예수를 좇아갔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들이 무엇이었습니까?
두 가지 부류가 있는데 첫 번째는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이었습니다. 그들은 무슨 특별한 이유 없이, 주님이 ‘나를 따라 오너라(19절)’ 또는 ‘부르시니(21절)’라고 말씀하시자, ‘곧 그물을 버려두고(20절)’ 또는 ‘곧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22)’ 예수님을 좇아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한 바보들 아닙니까?
이에 비하여 두 번째 허다한 무리는 ‘소문 듣고, 문제 해결 위해(24절)’ 예수님을 좇아갔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자신들의 옛 삶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정말로 똑똑한 사람들 아닙니까? 하나도 손해 보지 않고, 필요한 유익만 얻고 돌아갔으니 말입니다.
이 두 부류는 ‘예수님을 좇았다’는 점에서는 똑같습니다. 그러나 버려두고 좇은 첫 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나중에 ‘사람 낚는 어부’가 되었고 세상의 짐 대신에 천국의 짐을 더 많이 지게 되었고, 버리지 못하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간 두 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세상의 짐을 여전히 지고 남은 생애를 살다가 천국의 맛을 보지 못한 채 죽었습니다.
히말라야 산맥에는 ‘날이 새면 집을 지으리라’라는 이름이 붙여진 새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새는 따뜻한 낮에는 노래하며 날아다니기 바빠서 집을 만들지 못하다가 추운 밤이 되면 처량한 소리로 밤새 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 귀에는 ‘날이 새면 집을 지으리라’라는 소리로 들린답니다. 그러나 그 새는 날이 밝으면 어제의 결심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다시 날아다니기 바쁘다는 것이지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 새와 같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내가 반드시 주님께 충성하리라!’고 결심하지만 문제가 해결되기만 하면 곧 주님을 잊어버리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 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얻기 위해 예수를 좇아가고 있습니까? 세상의 힘입니까 아니면 천국의 힘입니까?

3. 버려두고 좇아간 사람들에 속하기를 원합니다.
‘버려두고’라는 말은 ‘let it go it's way & I will go my way'라는 의미입니다. 그들이 버려두었더니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어부들이 다 망했나요? 부친과 가족들이 다 불행해졌나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이 주님을 좇아가지 않았다면, 그들은 배와 함께 그리고 부친과 함께 한 세상 살다가 결국 멸망하는 인생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세상을 버려두고 좇아갔더니, 그들은 결국 천국을 소유하게 되었고, 가족과 이웃과 민족은 물론 이방인들까지도 구원하게 되었고 그들의 생업이었던 배와 그물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주님께 쓰임을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부류에 속하기를 원하신다면 첫째로, 예수를 발견하십시오. 문제해결을 좇아가지 말고 진리의 본체이신 구원주를 좇아가야 합니다. 둘째로 ‘버려두고’ 좇아가야 합니다. 세상에 미련을 두어서도 안 되고 세상을 비난하거나 저주해서도 안 됩니다. <마8:22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시니라’> 셋째로, 끝까지 주님을 좇아가야만 합니다. 영원히 변치 않고, 능동적이며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면서,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신앙을 소유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천국 사다리를 올라가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가십시오. 그분만이 유일하고도 완전한 길 안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감으로써 천국사다리를 오르려면 예수님 발견부터 하시고 세상을 버려두는 것부터 실천하십시오. 그러면 천국 문이 여러분 앞에 활짝 열리고, 이 땅에서도 천국의 맛을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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