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5, 2012

천국사다리(32) - “구덩이를 피하라!” (10/16/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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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15:7~20
(7)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0)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12)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줄 아시나이까 (13)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14)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 (15)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16)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17)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 버려지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18)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9)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20)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천국은 깨끗한 곳일까요 아니면 더러운 곳일까요? 깨끗한 사람이 가게 될까요 아니면 더러운 사람이 들어가게 될까요?
에베소서 5장 5절은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죄로부터 깨끗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바리새인의 방법은 몸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몸은 곧 흙으로 돌아갈 운명이 아닙니까?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 의하면 인간은 몸과 혼 그리고 영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육신이 깨끗하면 그 사람이 깨끗하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 깨끗한 것입니까? 오직 그 사람의 육체뿐입니다. 그 육체는 곧 썩어 없어질 것이며, 그의 속에 있는 영혼이 깨끗하지 못하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기준에 의하면, 영혼이 깨끗해야 그 사람이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 사람은 어디까지 깨끗합니까?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즉, 그 사람 전체가 깨끗한 것입니다. 그렇게 깨끗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장 잘 믿는다고 자부하던 바리새인들은 ‘육신을 깨끗하게 하면 영혼도 깨끗해진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깨끗해지기 위하여 열심을 다하였는데, 그 결과로 ‘사람의 계명’이 만들어지고 점점 더 많은 규율들이 덧붙여져서, 그 내용을 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정도로 아주 복잡한 계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계명’을 만들어서 열심히 지키고 있던 바리새인들을 행하여 주님께서는 ‘너희는 소경이다’ ‘구덩이에 빠졌다’ ‘다른 사람들까지도 구덩이에 빠뜨리고 있다’고 평가하셨습니다.(14절)
하나님을 믿는 아내를 열심히 괴롭히던 남편이 먼저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어느 날 꿈속에서 그 남편이 나타났는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음성만 들렸습니다. 아내가 물었습니다: ‘당신 지금 어디 있어요?’ 그러자 남편이 대답합니다. ‘아, 나 지금 아주 넓은 푸른 초장이 있고 아름다운 생명수가 흐르는 시냇가에 있지’ 그 말을 들은 아내가 무척 화가 났습니다. 하나님을 열심히 믿으려고 하는 자기를 그토록 핍박하던 남편을 어떻게 아름다운 천국에 들여보낼 수가 있단 말입니까?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투덜거렸습니다. ‘당신은 참 좋겠네...’ 그러자 남편이 갑자기 화난 목소리로 소리치더랍니다. ‘좋긴 뭐가 좋아! 나는 풀 뜯어먹는 소란 말이야!’ 구덩이에 빠진 불쌍한 사람의 모습 아닙니까?

2. 반면에 주님의 방법은 ‘영혼을 깨끗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인간의 영혼이야말로 영원히 존재하게 될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말과 행동이 근본적으로는 다 마음으로부터 나옵니다. 입으로부터 나온 말이 더러우면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을 더럽게 만듭니다. 사람의 행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더러운 행동을 다른 사람이 보게 되면 그 사람 역시 더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의 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1994년 LA County에 큰 지진이 일어나던 당일 날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람이 51명이었는데, 평균 15.6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숫자였습니다. 과학자들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죽을 정도로 겁을 먹으면 정말 죽는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스스로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시는 주님께서는 ‘바리새인은 소경이다!’라는 진단을 내리셨습니다. 그들은 더 중요한 내용물을 보지 않고 잠시 있다가 사라질 껍데기에만 관심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7절부터 9절에서 이사야의 예언을 언급하시면서 자세하게 설명하시고, 소경의 모습에 비유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껍데기만 바라보고 있는 소경 같은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영혼을 깨끗하게 할 것을 촉구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인간의 영혼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까?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계명을 깨닫고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이 무엇입니까? 요한일서 3장 23절은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경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소경과 같은 운명이 될 것입니다. 앞을 보지 못하고 가다가 함께 구덩이에 빠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러면 우리가 멸망의 구덩이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로, 스스로 눈을 떠야 합니다. 영원한 실상인 영혼을 보아야 합니다. 그 실상의 일에 최고 우선순위를 두어야만 합니다.
둘째로, 소경을 분별해야 합니다. 소경은 허상 즉 육신이나 물질 또는 세상에 우선순위를 두고 집착하면서 매어있는 자입니다. 잠언 30장 12절은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 오히려 그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깨끗한 척 꾸미는 소경들을 따라가다가는 반드시 구덩이에 함께 빠지는 낭패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먼저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해야만 합니다. 스스로 깨끗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사랑하는 믿음의 형제들을 씻어주기 위해서는, 19절 말씀에서 주님이 언급하신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악한 생각이란 하나님의 진리에 반대되는 생각과 계획입니다. 살인이란 다른 사람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말과 행동입니다. 간음과 음란이란 부도덕하거나 부적절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도적질이란 부당한 이익을 고의적으로 취하고 남의 것을 탈취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거짓 증거와 훼방이란 진실을 숨기고 거짓을 진실로 꾸미며 주님의 일을 방해하는 모든 말과 행위를 뜻합니다. 이런 것들이 마음 속에 있지 않도록 해야 깨끗한 성도가 됩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의 계명 즉 형식과 전통에 매이지 말고 하나님의 계명 즉 영원한 진리의 말씀에 매이는 성도들이 됩시다!
영의 눈을 똑바로 뜸으로써 소경이 되지 말고 또한 소경을 따라가지도 맙시다!
진리로 무장됨으로써 멸망의 구덩이를 피하고, 천국사다리를 끝까지 힘차게 올라가기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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