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5, 2012

천국사다리(22) - “무엇을 기대하나?” [2005-7-24]



본문 : 마태복음 11:2~11     7/24/2005
(2)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3)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 (4)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5)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6)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7)저희가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8)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자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9)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려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니라 (10)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11)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새로운 일을 추진할 수 있는 힘의 근원들 중 하나는 기대감(expectation)입니다. 성공적인 결과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은 그 기대감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대감이 잘못되면 오히려 심각한 오해와 실패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광고회사 사장이 저세상에 갔는데, 천국 문을 지키는 베드로가 나와서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보여주겠으니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하였습니다. 먼저 천국을 보여주는데,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하품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지옥을 보여주는데,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서 아주 신나게 몸을 흔들면서 노래하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 광고회사 사장은 주저하지 않고 ‘지옥을 택하겠습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안내하는 타락한 천사들을 따라가면서 그 재미있는 지옥에 대한 기대감에 젖어 있었는데, 지옥에 도착하자마자 타락한 천사들이 불구덩이에 던져 넣더랍니다. 화가 나서 멀리 천국 문 앞에 서있는 베드로에게 ‘아까 보여준 장면과 너무 다르다’고 소리치며 항의하였더니, 베드로가 ‘아까 그것은 광고였다’고 하더랍니다.
옷을 사려면 당연히 옷가게로 가야 되겠지요? 밥을 먹으려면 식당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옷가게 가서 밥을 먹으려고 한다든지, 식당에 가서 옷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사막에서 길을 잃었는데, 마시던 물이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얼마 전에 죽은 것처럼 보이는 낙타와 두툼한 가죽주머니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 사람은 가죽 주머니에 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힘을 다하여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그 주머니를 열어보았더니 다이어먼드만 가득 들어 있더랍니다. 사막에서 길을 잃은 사람에게 다이어먼드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어떤 영웅적인 사람에게로 몰려갑니다. 예수님이 아직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세례 요한이 오실 메시야를 증거할 때,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갔고 그에게서 물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무엇을 기대하면서 그에게로 갔을까요?
1. 7절 말씀에서 예수님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려고 광야에 나갔느냐?’고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고 요한을 따라갔느냐?’는 의미입니다. 그들이 바보가 아니라면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고 광야로 나갔을 리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고 예수를 따라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겠습니까? 바보가 아니면 머리가 돈 사람이겠지요.

2.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는 제자들에게 8절에서 예수님은, ‘그러면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느냐?’고 다시 질문하십니다.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느냐’는 말은 ‘세상의 부와 명예 그리고 권세를 기대하면서 요한을 따라갔느냐’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은 광야에 있지 않고 왕궁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세상의 부와 명예 그리고 권세를 얻기를 기대하면서 예수를 따라가는 사람이 있다면 제대로 된 사람일까요? 그러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너희가 그러한 것을 얻고자 한다면 왕궁으로 가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 2-3절에 보면 감옥에 갇힌 세례 요한이 죽기 전에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질문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며 기다렸을까요? 그리고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대답을 들음으로써 자기 제자들이 무엇을 기대하면서 예수님을 따라가게 하고 싶었을까요?
천국사다리를 올라가는 여러분은 무엇을 기대하며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올바른 것을 기대하면 천국사다리를 올라가게 되겠지만, 엉뚱한 것을 기대한다면 오히려 거꾸로 내려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3. 예수님은 ‘너희가 듣고 보는 것들’을 전하라고 하였습니다.(4-5절)
인간의 노력으로, 우연히, 또는 행운(good luck)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기대하며 예수님을 따라간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실족하게 됩니다.
만약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돈이나 명예 또는 세상 권세를 얻어 보려고 예수님을 따라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초대교회가 핍박을 받아 많은 성도들이 순교하게 될 때 그들이 과연 믿음을 지킬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의 제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만이 할 수 있는 것들 기대하면서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결코 실족하지 않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러한 기대감을 가지고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보고 들은 것들이 바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기로 기대할 것들입니다.(5절)
소경이 보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예수님 따라간다면 그는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숨겨진 비밀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만나기 전에는 모든 사람이 소경입니다. 앉은뱅이가 걷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예수님 따라간다면 그는 반드시 걷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참 자아를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모든 사람이 앉은뱅이와 같습니다. 문둥이가 깨끗하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예수님 따라간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문둥병으로부터 깨끗해질 것입니다. 더러운 죄를 해결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모두 문둥이와 같습니다. 귀머거리가 듣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예수님 따라간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듣게 될 것입니다. 진리를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우리 모두 귀머거리와 같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기를 기대하면서 예수님 따라간다면 그는 반드시 살아날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모두 죽은 자입니다. 가난한 자가 하나님의 은혜 받기를 기대하며 예수님 따라가면 그는 반드시 부자가 될 것입니다. 천국을 상속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만나기 전에는 모든 인간이 가난한 자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할 수 있는 것들 기대하면서 예수님을 따라가면, 그에게는 반드시 복이 있습니다. 행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세도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맡겨주시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세를 기대하면서 예수님을 따라가면 오히려 예수님으로 인하여 실족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천국과 영생을 잃어버릴 것이고,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세도 결국 모두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천국사다리를 잘 올라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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