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5, 2012

천국사다리(12) - “쫓아내시고 고치시니” [2005-5-1]



본문 : 마태복음 8:1~7, 11~17     5/1/2005
(1)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2)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 하시니라 (5)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나이다 (7)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11)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13)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대로 될찌어다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으니라 (14)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16)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17)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는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일들이 항상 따라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할 때, 홍해를 건너기 전에는 애굽의 바로가 끊임없이 방해하였고, 홍해를 건넌 후에는 이스라엘 민족들 중에 불평불만하며 원망하는 자들이 방해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향하여 크게 책망하신 적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3:13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 방해하는 문제들
1절에 보면 허다한 무리가 예수님을 좇았다고 하는데, 그들은 복음을 듣고 천국사다리 올라가려는 많은 무리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천국사다리를 올라가고자 할 때 그저 아무런 방해도 없이 순탄하고도 쉽게 그 길을 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16절에 보면 병든 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이 주님께로 나왔다고 하는데, 그들은 연약한 육신의 문제로 인하여 방해받는 사람들 그리고 악한 영들에 의하여 방해받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방해의 역사는 오늘날에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결코 피할 수 없으며, 아무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2. 나라의 본 자손들은 이러한 방해의 역사를 이겨내지 못하였습니다. 실패자가 되고 말았습니다.(11-12절)
왜 그랬을까요? 방해를 이겨내고 문제를 해결한, 오늘 본문에서 소개하고 있는 3가지 경우의 사람들과 많이 달랐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2절 이하의 문둥병자는 스스로 예수님 앞으로 나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호소하면서,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다고 생각한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스스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거부하였고, 오히려 주님을 무시하고 핍박하기까지 하였습니다.
6절 이하에 등장하는 백부장의 하인의 경우에는, 그가 직접 주님 앞으로 나오지 못하였지만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백부장이 대신 요청하면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였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사랑 없는 율법주의에 젖어서 형제들을 비판하기를 좋아하였습니다.
그리고 15절 이하에 기록된 베드로의 장모의 경우에는 본인이 요청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아무도 주님께 대신 부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그녀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이것은 베드로의 장모가 주님께 자원하는 마음으로 수종들게 될 잠재적 사명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떠하였습니까? 자기들 필요에 따라 예수님을 이용만 하고자 하였고 고난이 오면 다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은 철저하게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천국으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일들 앞에서 쉽게 패배하였고, 결국에는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복된 민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천국 사다리를 거꾸로 내려가는 불행한 사람들이 되어버렸습니다.

3. 천국 시민의 해결방법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문제를 해결한 세 사람들을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도 천국 올라가는 길에서 방해를 받을 때 이 세 사람들 중 하나처럼 승리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문둥병자의 경우처럼 육신의 문제가 방해하거나 악한 영이 방해할 때, 자신의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 해결함을 얻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이 쫓아내시고 고쳐주십니다.
둘째로, 백부장의 하인의 경우처럼 육신의 문제가 방해하거나 악한 영이 누군가를 방해할 때 내 믿음으로 형제와 이웃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성도가 되든지 또는 나의 믿음이 연약할 때 그러한 믿음의 형제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 받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이 쫓아내시고 고쳐주십니다.마가복음 2장에서도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이 데리고 와, 지붕을 뚫고 누운 상을 달아 내렸을 때 주님이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베드로의 장모의 경우처럼 육신의 문제가 방해하고 악한 영이 천국 사다리를 올라가지 못하도록 방해할 때,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직접 해결함을 받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이 쫓아내시고 고쳐주십니다.

Heather Whitestone이라는 아이가 1974년에 알라바마주에서 태어났는데, 갑자기 심한 열병을 앓게 되었고 결국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 언어장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친구들의 놀림과 사회적인 냉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정상인처럼 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1995년에 미스 아메리카에 당당하게 선정되었습니다. 장애인으로서 미스 아메리카가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사회자에게 그녀는 이렇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어머니가 믿음으로 도와주었기에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장애인들에게 장애인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사명을 위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감옥과 수도원은 극심한 통제를 받는다는 점에서 똑같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다른 점은, 억지로 원망하면서 통제를 받느냐 아니면 자원함으로 감사하면서 통제를 받느냐 하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이 천국사다리를 올라가고자 할 때 누구든지 방해를 받고 고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어떤 마음으로 대처할 것인가에 따라 그 결과는 180도 달라질 것입니다. 방해받음으로 인하여 오히려 천국사다리를 더 많이 올라가는 승리자가 될 수도 있고, 천국사다리를 내려가는 실패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천국사다리를 열심히 올라갑시다. 그리고 끊임없는 외부적 방해 즉 육신적인 문제들로 인한 방해와 악한 영들의 방해를 받을 각오를 합시다.
그러나 해별방법이 있음도 분명하게 기억합시다! 쫓아내시고 고치신다고 약속하신 주님을 기억합시다.(16절) 친히 담당하시고 짊어지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을 기억합시다.(17절)
방해를 받을 때 주님께 호소합시다! 자신의 믿음으로 해결함을 받고, 또한 믿음이 연약한 자들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성도가 됩시다. 그리고 사명으로 무장된 성도가 되어 주님의 도우심을 받읍시다. 그리하여 천국사다리에서 떨어지지 말고 승리하며 계속 올라가는 성도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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