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5, 2012

성령강림절 -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2005-5-15]]



본문 : 사도행전 8:9~24     5/15/2005
(9)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청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오래 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저희가 청종하더니 (12)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 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14)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러라 (17)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시몬이 사도들의 안수함으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가로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베드로가 가로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찌어다 (21)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바 되었도다 (24)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말게 하소서 하니라

오늘은 모든 교회들이 성령강림절로 지키는 날입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 오순절 날에 성령이 강림하셨는데, 오순절 날은 밀 수확을 감사하는 절기 또는 모세가 십계명 받음을 감사하는 절기였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던 유월절로부터 5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대하던 성령이 이 오순절 날에 강림하셨습니다.
구약의 요엘서는 두 번째 소선지서에 해당하는데, 요엘 선지자는 기원전 835-796년 사이에 활동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임하였는데, 요엘서 2장 28-30절에서 보는 것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모든 성도들에게 부어질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요엘2:28-30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그러나 그 약속을 받은 후로 거의 800년 동안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심지어, 주님이 오시기 전 400년 동안의 중간시대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선지자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던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하였겠습니까? 그러다가 세례 요한이 나타나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성령으로 세례 주실 이’라고 하였으니, 아마 그들의 귀가 번쩍 뜨이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그 약속에 대하여 분명하게 증거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6:7-8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또한 부활하신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분부하신 말씀도 그 성령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4-5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그 성령이 오순절 날에 120문도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심으로 기도할 때 그들에게 임하셨던 것입니다. 수 백 년 동안 기다려오던 요엘서의 약속이 성취되는 순간이었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1-4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이것은 전혀 새로운 시대의 도래였습니다. 물로 세례를 받던 사람들에게 보혜사 성령으로 말미암는 성령세례를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 세례는 사람이 주는 것이지만, 성령 세례는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세례입니다. 물 세례는 구원의 약속을 보증하지 못할 수 있지만, 성룡 세례는 영원한 구원의 약속을 반드시 보증합니다. 그러므로 영생을 소망하는 성도는 누구든지 반드시 성령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2. 성령을 받으려는 목적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 중에 성령 받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보혜사 성령을 무조건 받기만 하면 다 좋을까요?
오늘 본문은 시몬이라는 마술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칭 큰 자(9절)’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을 따랐고 심지어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까지 하였습니다.(10절)
13절 말씀에 보면, 그가 빌립을 통하여 하나님을 믿게 되고 세례를 받은 후에 열정적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다가 욕심을 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도들이 안수할 때 성령이 임하는 것을 보고, 돈으로 그 능력을 사고자 하였습니다.(18-19절) 마술사 시몬이 왜 그 능력을 갖고 싶어 하였을까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였을까요? 사람들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고 싶어서였을까요? 아니면 그 능력을 발휘하여 더 많은 돈을 벌고자 투자하기 위해서였을까요?
아무튼, 그 제안을 들은 사도 베드로는 ‘망할찌어다!’라고 소리쳤습니다.(20절) 성령의 권능을 받고자 하는 그의 마음이, 주시는 이 즉 주님의 뜻과 전혀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자기 멋대로 아무렇게나 받으려 하면 오히려 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만 합니다.

3. 성령을 주시는 목적은 주님의 증인이 되도록 성도를 준비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보혜사 성령이 임하면 즉 성령 충만을 받으면, 권능(power)을 받는 동시에 주님의 증인이 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증인이 되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을 받으면 자동적으로 증인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령 충만한 성도인지가 분명해집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권능이 나타나는 동시에 주님의 증인의 삶을 살면, 바로 그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오순절에 성령 충만을 받은 사람들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심으로 기도하던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났고, 그들은 모두 주님을 증거하는 증인들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성령강림주일에 어떤 성도가 되기로 결단하시겠습니까? 시몬처럼 자기 유익을 위하여 성령의 권능을 이용해보려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마가의 다락방의 성도들처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증인되기를 기뻐하는 성도입니까?

여러분이 정말로 주님을 사랑하신다면, 그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증인이 되려면 성령을 받고 또한 항상 충만하게 받아야 합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성령 충만을 받아 주님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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