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무엘상 16:4-13
(4)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가로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5)가로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케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 아들들을 성결케 하고 제사에 청하니라. (6)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그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7)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8)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의 앞을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가로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9)이새가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가로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10)이새가 그 아들 일곱으로 다
사무엘 앞을 지나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1)또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가로되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2)이에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13)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I. 서론
지난 한 주간 동안은 우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통해 큰 기쁨을 누리는
감격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수들도 대단하였지만,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 모습도 대단하였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온 세계 나라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히딩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찰에
긴급 수배되고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경찰이 수천만의 붉은 인파 사이에 숨어 있는 히딩크 검거에 나섰는데, 그의 다섯 가지
범죄 제목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면방해죄 : 히딩크와 한국대표팀은 지나친 승리로 온 국민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도시의 거리마다 쏟아져 나온 인파가 그의 이름을 외쳐 잠을 자지 못하게 하였다.
(2) 영업방해죄 :
자영업자가 공짜 맥주, 공짜 음식을 제공하게 만들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흩뜨린 것은 물론 영업이익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
(3)
의료방해죄 : 히딩크는 가뜩이나 의약분업으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의료계에 큰 피해를 입혔다. 가슴 벅찬 압박축구로 전 국민의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병세를 호전되게 만들고, 결국 병원 및 약국의 수입이 줄어들게 하였다.
(4) 선거법위반 : 6․13지방선거에서 사상 최악의
투표율이 나온 것은 젊은이들에게 선거 무관심증을 유발할 정도로 멋진 경기를 펼친 히딩크의 잘못임이 명백하다.
(5) 병역법위반 :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할 선수들을 꼬드겨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16강에 진입하도록 만들어 군 면제를 받게 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는 병역법뿐 아니라 국가 보안법까지 적용해야 할 중죄다.
“이같은 5대 범죄에 대해 아마 검찰은 영원히 해외 출국을 금지시키는
중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끝을 맺었습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얼마나 기뻤으면 이런 농담이 신문에까지 실렸겠습니까?
FIFA에서 정한 순위에 의하면 우리 한국은 세계에서 40위, 이번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팀들 중 최하위의 팀이었는데, 어떻게 5위와 6위인
포르투갈 그리고 이탈리아까지 그렇게 실력으로 당당하게 이길 수 있었을까요?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히딩크 감독”의 공로였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을 분석한 어떤 기자에 의하면, 그의 비결은 “엄격하고도 공정한 선수 선택”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가 한국의 축구 대표 감독으로 영입된 것은 불과 1년 6개월 전이었는데, 선수를 선택하는 일에 무려 1년을 보냈습니다. 잘한다고 소문난
선수들이 추천되었지만, 히딩크는 모두 무시하고 자기 방법대로 다시 선수를 택하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전문가들은 한국의 최고 선수로
이동국과 고종수를 꼽았지만, 히딩크는 그들을 후보 명단에도 올려주지 않고, 오히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박지성, 김남일, 송종국을 뽑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면서 그를 쫓아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자기 방법대로 선수를 선택하였고, 결국 그는 한국의 소원을 이루어
주었습니다. 그의 머리 속에는 이미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거기에 맞는 선수를 선택하였습니다. 히딩크의 기준에 벗어나는 선수는, 아무도
대표선수가 될 수 없었습니다.
II. 본론
하나의 오락으로 즐기는 축구 경기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이렇게 철저하게
선수를 선택하는데, 하나님은 어떠하시겠습니까? 훌륭한 경기를 펼침으로써 온 국민에게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안겨준 그 선수들처럼, 여러분도
성공적인 신앙으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려드리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기준으로 선수들을 선발하실까요? 블레셋
족속과의 싸움에서 골리앗 장군을 무너뜨리는 선수가 되도록 하나님이 택하셨던 다윗으로부터 몇 가지 조건을 배워봅시다.
첫째로 다윗은
1. 중심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였습니다. 세상에서는 본문 7절 말씀처럼 외모를 보고 사람을 택합니다. 여기서 외모라 하는 것은 그가
세상적으로 갖고 있는 모든 조건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경력, 학력, 집안 배경, 신체 조건 등등이 다 해당됩니다.
다윗의 외모는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가장 형편이 없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이새에게는 여덟 명의 아들들이 있었는데, 다윗은 그 중 맨 마지막이었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전쟁터에 나가서 싸우는 당당한 군인이었지만, 다윗은 어린 나이에 들에 나가 양을 돌보아야 했습니다. 그는 사무엘 앞에 초대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선택하셨습니다.
그것은 다윗의 중심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마음 속에 담고 있는 생각과 계획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열왕기상 8장 39절에 의하면, 오직 하나님께서만은 인생의 마음을
다 아신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죄를 범하지 않아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그 마음이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였고, 하나님
앞에 숨기는 것이 없었습니다. 시편 51편 17절에 의하면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였습니다. 다윗의 마음이 항상 하나님 앞에
부서져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외모는 어떻습니까? 너무나 조건이 잘 갖추어져서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갑니까?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교만한 자입니다. 너무나 준비되지 못하고 내세울 것이 없어서 속상하십니까?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외적인 조건을 따지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현재의 당신의 마음을 보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때 같이
기뻐하고, 하나님이 슬퍼하실 때 같이 슬퍼할 수 있는 마음만 가지시면 됩니다. 상한 심령이 되어 겸손히 하나님께 손을 내밀기만 하면 됩니다.
성도 여러분, 외모로 판단하지 마시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는 지혜로운 자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다윗은 2. 자기 역할에 충실한
자였습니다. 성도들 중에 어떤 분들은, 하나님을 열심히 믿기 때문에, 자기 의무를 다할 수 없다고 변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자기가 맡은 역할은 자기 능력에 비하여 너무 수준이 낮고 장래성이 없기 때문에 그 일을 기쁨으로 할 수 없다고 불평합니다. 그런 사람은 선수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선수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선택하실 때 다윗이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는 자기 집안의 양을 맡아서 돌보고 있었습니다. 일곱 명의 형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얼마든지 불평할 수 있었지만, 그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였습니다. 사무엘상 17장 34-35에 보면, 자기 아버지의 양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사자와 싸웠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시고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영웅적인 선수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당신에게 지금 주어진 역할이 무엇입니까? 이 세상에서 존귀함을 받고 사람들의 칭찬을 받는 일을 하고 계십니까? 자랑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택함을 받지 못하면 다 안개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남들에게 부끄러워 이야기도 할 수 없는 하찮은 일을 하고 계십니까? 실망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그 일을 충실하게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높여주실 때가 옵니다. 작은 일에 충실한 자가 하나님 앞에 큰
자입니다.
셋째로 다윗은 3. 성령에 감동되는 자였습니다. 감독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없듯이, 성령에
감동된 상태 즉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뛰는 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사울 왕을 잘 아시지요?
사울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블레셋 족속에 대항하여 싸웠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의 마음이 교만해지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되자, 성령이 그를 떠나가셨습니다. 오히려 악신이 그에게 임하였고 비참하게 인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왕이 된 이후에도 늘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성령에 쉽게 감동되는 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이 계속되지 않으면 하나님을 위해 뛰는 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III. 결론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이고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선수들을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성공하는 신앙의 선수가 되고
싶지 않으십니까? 다윗처럼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현재의 자기 역할에 충실하며 성령을 사모하는 심령이 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선수로 택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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