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8, 2012

윌슨 대통령이 받은 최고의 선물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몬타나 주의 빌링이라는 곳에서 기차를 세우고 간단한 연설을 할 때의 일이다. 두 명의 어린 소년이 경찰의 제지선을 넘어서 앞으로 나와 대통령과 그 부인 그리고 유명한 인사들이 자리한 곳 바로 밑에서까지 와서 섰다. 그 중의 한 소년이 손에 잡고 있던 작은 미국 성조기를 번쩍 들어서 대통령에게 바치자 부인이 그 국기를 받아 들었다. 함께 나왔던 다른 소년은 침울한 표정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국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얼른 자기의 호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엇을 찾아 손에 쥐고는 대통령에게 뻗쳤다. 그것은 10센트 짜리 동전이었다. 대통령은 몸을 구부려서 그 소년의 선물을 받았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그 후 5년이 지나서 윌슨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다. 유품을 정리하던 부인이 대통령의 지갑을 열어 보았더니 지갑의 따로 된 칸에 5년 전에 소년이 드린 선물인 10센트 짜리가 종이에 쌓인 채로 넣어져 있었다. 대통령은 어디를 가든지 소년이 바친 그 선물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 것이었다.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이 바치는 예물은 주님께서 이처럼 기억하시고 간직하심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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