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누가복음 4:33-37
(33)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34)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5)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36)다 놀라 서로 말하여
가로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세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37)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I. 서론
지난 9월 11일 있었던 Terror 사건으로 인하여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나라들이 크게 놀라고
당황하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들 중 하나였던 World Trade Center가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리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순식간에
생명을 잃는 끔찍한 비극의 현장을 보면서 슬픔과 비탄에 젖어 아무 말도 하지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있던 그 날 잠깐동안 TV
뉴스에 방영되었던, 팔레스타인 시민들과 아랍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환호성을 지르며 축배를 나누는 모습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또 다른
광경이었습니다.
사람의 양심을 가졌다면, 피를 흘리며 간신히 도망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과, 마치 낙엽이 떨어지듯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떨어지는 수많은 젊은이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기뻐할 수 있을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미국과 원수지간이 되고
원한을 품었다 하더라도, 죄 없이 죽어간 사람들 앞에서 기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악한 마귀의 모습인 것입니다.
II. 본론
그런데 오늘 성경 본문에 보니, 1. 더러운 귀신의
영이 인간들 속에 들어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 33절에 있는 ‘더러운 귀신’이라는 말을 헬라어 원어에 더 가깝게 해석하면, 그것은
‘깨끗하지 않은 어떤 귀신의 영’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영’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pneuma’라는 말로써, ‘성령’ 즉 ‘거룩한
영’을 표현할 때와 똑같은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더러운 귀신의 영이 사람 속에 들어왔다는 것은, 마치 성령님이 인간 속에 들어오셔서 역사 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탄 마귀의 세력이 인간 속에서도 역사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사탄이나 마귀 또는
귀신들 자체가 직접 인간 속에 들어오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향력 즉 그들의 가르침이 인간 속에서 작용하거나 그것이 습관처럼
굳어졌거나 또는 잠재의식 속에 숨겨져 있어서 언제든지 다시 작용할 수 있는 상태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 33절에 보면 그 더러운
귀신의 영의 작용이 회당 안에서 이루어졌고 심지어는 예수님이 계신 현장에서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교회 안에서도 그리고 성도들의
심령 안에서도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 더러운 귀신의 영의 작용을
분별할 수 있겠습니까? 간단한 방법을 살펴본다면, 우리가 무슨 말이나 일을 할 때, “하나님이 좋아하실 일인가 아니면 마귀가 좋아할 일인가?”를
질문해 보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될 일인가 아니면 마귀 또는 인간이 영광을 받을 일인가?”를 질문해 보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에 보탬이 될 것인가 아니면 마귀의 계략에 보탬이 될 것인가?”를 질문해 보면 됩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인류의
조상인 원시인들과 고대인들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예수님이 오시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마귀의 권세 아래에 놓여
있었고, 그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며, 또한 어떻게 해방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들은 그러한 불쌍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들에게는 오늘날 2.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그것은 바로 그 더러운 귀신의 영이 “사람에게서 나간다.”는 사실입니다. 이 일은 34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거룩하신 분이므로, 그 분이 계신 곳에는 더러운 귀신의 영이 함께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의해 귀신의 영이 나가게 될 때, 그 귀신은 인간을 결코 상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35절) 그리고 더러운 귀신의
영이 나가게 되면 그 소문이 자동적으로 널리 퍼져나가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37절)
그렇다면 우리가 3.
더러운 귀신의 영을 내보내려면 우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본문 35절에 보니, 예수님께서 그 더러운 귀신의 영을
꾸짖으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하면 됩니다.
첫째로, 1) “잠잠하라!”고 꾸짖어야 됩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Be
Quiet!”이라는 강한 어조로 번역되어 있는데, 헬라어 원어는 ‘입마개’ 또는 ‘재갈’이라는 말에서 파생된 단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아무 말도 듣지 않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명령하신 것은, 그들이 마구 떠들어대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고, 그들이 떠들어대는 것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장난으로 또는 심심풀이로 연못에 돌을
던지지만, 그 돌을 맞는 개구리들은 생명이 왔다 갔다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인들 중에 어떤 사람이 장난으로 또는 심심풀이로 떠들어댄 몇
마디의 말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러한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입마개를 단단히
하거나 재갈을 물려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불평불만을 떠들어대는 사람들에게 외치십시오. “잠잠하라!” 여러분의 입이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싶어서 근질근질할 때 스스로에게 외치십시오. “잠잠하라!” 성도 여러분, 성도들끼리 비난하고 험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에게 외치십시오.
“잠잠하라!” 그리고 여러분이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험담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스스로에게 “잠잠하라!”고 명령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공동체의 질서를 파괴하는 말을 하는 자들이 있으면 그들에게 “잠잠하라!”고 담대하게 외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자신이 그러한 말을
하였다면, 스스로에게 “잠잠하라!”고 명령하셔야 됩니다. 그렇지 못하면 여러분 안에 더러운 귀신의 영이 가득 들어차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2) “나에게서 나가라!”고 꾸짖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그 더러운 영이 나로부터 완전히 나가지 않으면, 조금이라도 방심하는 사이에 다시
내 속에서 역사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완전하게 변화되려면, 우리 속에 있는 더러운 귀신의 영의 흔적들이 다 사라져야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하게 회복하려면, 더러운 귀신의 영이 우리 심령 속에 남아 있어서는 안됩니다.
사람들마다 자기
마음속에 여러 개의 방들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의 재물에 대한 욕심의 방, 명예의 방, 죄를 담아두는 방, 오락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마음의 방, 등등”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다른 방들은 다 깨끗하게 소제하면서도,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작은 골방 하나는 몰래 간직해
두려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에게도 그 작은 골방이 아직 청소되지 않고 남아있지는 않습니까? 아직도 옛 습관에 젖어서, 또 다시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일은 없습니까? 그 골방에서 더러운 귀신의 영을 몰아내고 깨끗하게 청소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3)
“생명수로 채워주소서!”라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11장 24절부터 26절에 보면, 쫓겨난 귀신이 물 없는 곳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찾지
못하고 다시 옛날에 살던 곳에 와보니 깨끗하게 청소되었는데, 그곳도 비어 있고 물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귀신들을 데리고 들어왔으므로 이전보다
더 나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더러운 귀신의 영을 쫓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자리를 물로 대신 채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요한복음 4장 10절과 14절을 보면, 이 물은 곧 생명수요, 예수그리스도요, 또한 하나님의 영원하신 말씀인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간곡히 부탁하건대, 여러분의 심령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예배도 좋고, 찬양도 좋고, 헌금도
중요하고, 교회 활동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다른 일들이 아무리 바쁘고 여유가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령 속을 채우는 일에 게을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심령이 비어 있으면 더러운 귀신의 영들이 들어와 둥지를 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III. 결론
성도
여러분, ‘더러운 귀신의 영’은 참으로 무서운 존재입니다. 한 번 들어오면,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쫓아낼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우리를
황폐하게 하고 망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기뻐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로 그 세력을 쫓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에게 “잠잠하라!” “나에게서 나가라!”고 외칩시다. 그리고 “나의 심령을 생명수로 채워주소서!”라고 날마다 부르짖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매달리고, 삶 속에서 실천합시다. 그렇게 하면 더러운 귀신의 영들이 모두 우리에게서 떠나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영접기도>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