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12, 2012

“온전해지는 사람들” (8/31/2003)

본문 : 마태복음 5:17~20, 48
(17)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8)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I. 서론
성경에서 다루는 역사 전체를 정확하게 몇 년이다 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보면, 아브라함부터 모세까지 1,000년, 모세부터 그리스도까지 1,000년, 그리스도부터 초대교회까지 100년으로 약 2,000년 정도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부터 현재까지는 대략 4,000년 정도 됩니다.
이 성경이 글로 기록된 역사를 보면, 입에서 모세가 썼다는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이 기록될 때부터 신약성경이 기록될 때까지 거의 1,500년이 걸렸습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은 오랜 세월에 걸쳐 발전적으로 그리고 진보적으로 서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한 권의 책으로 구약과 신약을 읽고 있는 우리들은 성경이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를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잘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 숲을 보면서 또한 그 속에 자라고 있는 나무를 자세히 보는 것처럼, 성경도 전체를 보는 동시에 구체적인 것들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중심을 해서 우리가 어떤 신앙생활을 해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II. 본론
1. 모세의 율법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은 주로 “하지 말라”는 명령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출20:1-17) 이것을 부정의 명령 또는 금지의 명령이라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이성과 판단력이 발달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 부정(금지)의 명령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뜨거운 그릇이나 위험한 전자제품에 손을 대려고 하면 야단을 쳐서 못하게 합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부정(금지)의 명령을 어른에게도 똑같이 적용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마 화를 버럭 내면서, “내가 어린 애냐?”고 소리칠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적으로 볼 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그리고 율법사가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최고의 성실함과 열정으로 모세의 율법 즉 부정(금지)의 명령을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율법에 어긋나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실패자가 발견되면 그들을 비난하고 정죄하였으며, 율법에서 정하는 대로 돌로 쳐서 죽이는 일도 많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보면 어느 부자 청년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그는 예수님께 나와서 “나는 이 모든 것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참 대단한 사람이지요?
우리 가정들이나 직장들 중에는, “하지 말라”는 부정(금지)의 명령이 더 많이 적용되는 가정이나 직장이 있습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그 명령들을 “다 지켰습니다”라고 고백하면 그것이 좋은 일이고 옳은 일일까요? 만약에, 그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하지 말라”는 규칙에 어긋나게 될 것이 두려워서 그 일을 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리하여 “하지 말라”는 규칙을 다 지켰다면, 그래도 그 사람이 훌륭한 가족 훌륭한 직장인이겠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부정(금지)의 명령을 입에 달고 다니는 부모들과 직장 상사들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예수의 율법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부정(금지)의 명령으로 가득한 그러한 율법을 무거운 짐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복음으로 인하여 율법의 족쇄로부터 해방되기를 간절히 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반응은 어떠하였습니까? 오늘 본문 17-20절에 보면, 예수님의 오신 목적이 그 율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는 것, 경감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본문 중간에 있는 21-26절에 보면, 율법에서는 “살인치 말라”고 하지만, 예수께서는 “형제를 대하여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간다고 말씀합니다. 27-30절에 보면, 율법에서는 “간음치 말라”고 하였지만, 예수께서는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자마다” 이미 간음을 한 것과 같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율법이 오히려 더욱 강화된 것입니다. 이 강화된 율법 앞에서 합격할 자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마음 속에서도 전혀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다면 우리에게 구원의 소망이 없는 것 아닙니까?
만약에 이 강화된 율법이 여러분의 가정에서 그리고 우리 교회에서 그대로 적용된다면, 여러분은 그것들을 지킬 자신이 있습니까? 그런데도 여전히 부정(금지)의 명령을 머리 속에 그리고 입에 달고 다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도저히 소망이 없다는 말입니까?

3. 천국복음 - “온전하라”(새 계명)
예수님이 이렇게 율법을 강화시킨 이유는, 부정(금지)의 명령으로는 소망이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일깨워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본문48절에서 말씀하는 것처럼, 부정(금지)의 명령을 긍정(소망)의 명령으로 바꾸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문자 그대로 “기쁜 소식”이 되는 이유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13:34에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지 말라”는 계명을 “하라”는 새 계명으로 대치시켜 주셨습니다. “하지 말라”는 것을 하지 않는 것으로 끝나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마음이 아니라, “하라”는 것을 하다보면, “하지 말라”는 것들은 자동적으로 하지 않게되는, 긍정적이고도 발전적인 삶을 살라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부정(금지)의 명령을 긍정(소망)의 명령으로 바꾸는 것, 온전치 못한 인간들이 온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온전해져 가는 것 그것이 바로 참된 하나님의 율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두움을 보지말고 오히려 빛을 보아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직장에서는 직원들에게, 그리고 교회에서는 교우들에게, “이것을 하지 말라, 저것을 하면 안 된다”고 말하거나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때 비난하고 정죄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하라, 이것을 하면 이렇게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점점 더 진보되고 발전되어가며 결국에는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닮아가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III. 결론
성도 여러분,
율법에 매인 자가 되어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며 이 사람 저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할 것이 아니라,
온전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날마다 온전해져 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 일도 하고, 저 일도 하라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자고 하면서, 날마다 자신의 부족함과 부끄러움을 발견하여 겸손하면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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