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5:8~14
(8)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어 가로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저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9)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엘리사가 사자를 저에게 보내어 가로되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 (11)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가로되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다메섹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 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이켜 분한 모양으로 떠나니 (13)그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14)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
지난 25일에 캄보디아의 비행기 사고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안타까워하였습니다. 사고를 낸 비행기 조종사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관제탑의 경고를 무시하고 "내가 잘 아는 지역"이라고 하면서 임의대로 항로를 이탈할뿐만 아니라 너무 낮은 고도로 비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으로 말미암아 참담한 결과가 만들어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슬픔에 싸이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 장군이 등장합니다. 그는 자기 왕을 위하여 충성함으로써 크고 존귀한 자가 되었지만 문둥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문둥병은 불치의 병이었고 저주의 병이었습니다. 그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고만하고 있을 때, 이스라엘에서 붙잡혀 온 계집 종의 말을 듣고 엘리사에게 가고자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람 왕이 이스라엘 왕에게 문둥병을 고쳐달라는 편지를 보냈고, 이스라엘 왕은 자기 옷을 찢으며 한탄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선지자 엘리사가 왕을 위로하면서 나아만을 자기에게 보내도록 하였습니다.
엘리사가 요간당 물에 일곱 번 씻으라는 처방을 내리자(10절), 나아만은 "내 생각에는"이라고 분노하면서 떠나려하였습니다(11-12절) 만약에 그가 그대로 아람으로 돌아가버렸다면 그는 문둥병에서 나을 수 없었을 것이고, 잘못하면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을 통해 세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첫째로, 우리에게는 "안내자가 필요하다."는 교훈입니다.
만약에 캄보디아의 비행장에 관제탑이 없어서 안내를 받을 수 없었다면 그 비행기는 위기를 감지할 수 없었을 것이고, 어떻게 보면 사고가 나기 전에 그들은 이미 죽은 목숨과 다름이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무능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다면 위기가 다가올 때 절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문둥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였다면, 그는 절망하면서 불행한 인생을 보냈을 것입니다.
미국의 대부호 중에 하워드 휴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영화사, 방송국, 항공사, 호텔, 도박장 등 50여 개 업체를 가진 경제계의 실력자였습니다. 한때는 할리우드 영화배우들과 염문을 뿌리면서 많은 화제거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휴스는 죽기 십 수년전부터 결벽증을 앓았습니다. 그는 심한 결벽증 때문에 사람들을 가까이 하지 않았고, 십 년 동안 무균 상태의 유리관을 만들어 놓고 외부와 차단된 채 그 안에서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병세는 더욱 악화되어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중 사망했습니다. 1977년 그가 사망하면서 남긴 유산은 우리 돈으로 2조 4천억 원 정도로, 그 당시에는 아무도 따를 수 없는 거액이었습니다.
그가 남긴 마지막 말 한 마디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Nothing, nothing."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돈도 미녀도 명예도 죽어가는 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한 인생은 다 이와 같습니다.
2. 둘째로, "받을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관제탑이 있어도, 관제탑에서 위험을 경고하는 무전을 보내도, 만약에 비행기 안에 그 무전연락을 받을 수 있는 통신 장비가 없었다면 또는 그 순간에 고장났다면, 그 비행기가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성도들이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아무리 위험을 경고하시고 안내하려 하신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성도가 성령충만하지 못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위대한 흑인 과학자인 G.워싱턴 카버는 어느 날 학생들 앞에서 "어떻게 해서 그렇게 훌륭한 과학자가 될 수 있었는가?"에 답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어린 시절 과학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조물주에게 기도를 드리면서 다음가 같이 물었지. "하나님, 왜 우주를 왜 만드셨습니까?" 그러자 하나님이 대답하셨어. "얘야, 그 질문은 너의 적은 머리로 그것을 깨닫기에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란다. 네게 적당한 것을 물어봐라." 그래서 내가 다시 물었지. "그러면 하나님!, 인간은 왜 지으셨습니까?' 이 물음에 대해서도 하나님은 나에게 대답하셨어. "얘, 아가야, 그 질문도 너의 능력을 벗어나는 질문이구나. 어려운 질문을 하지 말고 정말 네가 알고 싶은 것이 무언지 밝히 말하여 보아라" 하고 대답하셨어. 그래서 나는 내키지 않는 기분으로 손바닥을 펴 보았지. 내 손바닥에는 먹다 남은 땅콩 한 알이 있었지. 그래서 퉁명스럽게 물었지. "하나님, 그렇다면 땅콩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십시오." 그 질문에 하나님은 이렇게 대답 해 주셨어. "그래, 그것 매우 좋은 질문이구나. 내가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것이 오묘하고 무한하다란 것이야."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내게 땅콩을 분해하고 결합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 주셨지. 나는 수년에 걸친 연구 끝에 땅콩은 땅콩 쨈과 같은 요리에 쓰일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을 만들거나 페인트를 만들 때에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그리고 내가 이제껏 알아낸 땅콩 사용법이 무려 350가지 이상이라는 것을 알아내었고 그리하여 나는 유명한 과학자가 되었지요."
하나님은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주시기 위해 낮아지십니다. 그 하나님에게 자신의 눈높이를 맞춘 한 아이는 위대한 과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내 눈높이를 높이려 하지 말고 하나님 눈높이에 맞춰야 합니다.
3. 셋째는 "내 생각을 앞세우면 위험하다."는 교훈입니다.
그 비행기 조종사가 관제탑과 교신하였고, 위험을 분명하게 경고 받았지만 자기 생각과 경험을 앞세운 결과 큰 불행한 결과가 이루어졌듯이,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 듣고도 자기 생각과 경험을 더 앞세우거나 더 중요시하면, 그러한 사람은 자신이 당연히 받을 복을 받지 못하게 되고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복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고, 여러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슬프게 만들고, 심지어는 하나님을 슬프시게 만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나아만이 끝까지 "내 생각에는..."하며 고집부렸다면 어떤 결과가 되었을까요? 여러분이 끝까지 "내 생각에는..."하면서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이루어질까요?
우리는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는 성도가 됩시다. 그 말씀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서 들려오는지 열심히 찾읍시다. 위기의 때일수록, 앞이 보이지 않을수록 하나님께 더 의존하고 순종합시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반드시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 복을 이 땅에서도 받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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