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18:21~35 9/16/2007
(21)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번까지 하오리이까 (22)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번 뿐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할지니라 (23)이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회계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24)회계할 때에 일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25)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처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한대 (26)그 종이 엎드리어 절하며 가로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27)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28)그 종이 나가서 제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관 하나를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가로되 빚을 갚으라 하매 (29)그 동관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나를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30)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저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31)그 동관들이 그것을 보고 심히 민망하여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고하니 (32)이에 주인이 저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33)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관을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 하고 (34)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저를 옥졸들에게 붙이니라 (35)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오늘날은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여행이 보편화되는 시대입니다. 이동 수단이 빨라짐으로 인하여, 국내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도 일반화 되는 추세이고 이제는 우주여행까지도 곧 실현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어딘가로 여행을 가기 위하여 준비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얼마나 준비하면 될까요? 아마 얼마나 여행할 것인가 그리고 얼마나 먼 곳으로 갈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하루 여행을 간다면 아무 준비 없이도 가능할 것입니다. 1주일 정도라면 약간의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1년이 걸리는 여행이라면 상당히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만약 한 50년 정도 멀리 여행해야 할 일이라면, 아마 현재 삶의 환경을 다 정리해야만 할 것입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될 우주비행사가 얼마 전에 결정되었는데, 1만8천대1 경쟁률 뚫은 고산 씨가 선택되었습니다. 이러한 영광은 1만8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7개월 동안의 고된 심사 과정을 거친 끝에 그에게 돌아간 것입니다. 그는 내년 초 3개월에 걸쳐 러시아 우주인들과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이며, 내년 4월, 러시아의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여, 8일 동안 18가지 우주과학실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8일 동안의 여행을 위해 2년 동안 준비하는 셈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영원한 여행(천국사다리)을 하게 될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그 여행을 위해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요? 얼마만큼 포기하고 정리해야 될까요? 오늘 본문 중에, 베드로의 질문과 주님의 대답 그리고 주님의 천국비유 말씀을 통해 그 해답을 얻게 되기를 원합니다.
1. 내게 죄를 범하면
베드로의 질문 중에 "내게 죄를 범하면"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내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면"이라는 의미입니다.
내가 형제에게 물질적으로 손해를 끼친 적이 없는데 그가 나에게 손해를 입히게 될 때, 내가 정신적으로 형제에게 잘못한 일이 없는데 그가 나를 시기하고 질투하거나 모함하여 곤경에 빠뜨릴 때, 나는 형제에게 영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지만 그는 나를 이단에 빠뜨리거나 나의 영적성숙을 방해할 때, 이런 것들은 형제가 나에게 해서는 안 되는 '죄'에 해당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당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나타내는 반응은 무엇입니까? 대개 그 형제를 미워하거나 마음 속에 분노를 품게 됩니다. 그 미움과 분노는 나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고, 그 죄로 인하여 나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되게 합니다. 영원한 천국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준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2. 몇 번이나 용서하면 될까?
형제가 이렇게 나에게 죄를 범한 경우에 그를 '용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용서'라는 말의 헬라어 원문 단어 의미는 영어로 "let it go"입니다. "자기 길을 가도록 내버려 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일이 나에게 올가미가 되지 않도록 청산해버리는 태도를 말합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긴 여행을 하려고 모든 준비를 마쳐놓고 생각하니, 자기 친구가 자신에게 빚을 갚지 않은 것이 생각났고, "그 놈 때문에 못가겠다" "그 빚을 받기 전에는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떠나지 못한다면, 그 준비한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물질적으로 나에게 죄를 범한 경우 즉 손해를 끼친 경우에 '용서'라는 것은 "그가 자기 길을 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에게 빚을 지고 고의로 갚지 않는 형제가 있다고 합시다. 그 빚을 갚도록 내가 무엇이든지 강제로 하려는 태도를 버리는 것이 '용서'입니다. 그러나 그 형제는 그 빚에 대하여 하나님과 결산해야만 할 것입니다. 100배 60배 또는 30배로 갚아야 될지도 모릅니다.
정신적으로 나에게 죄를 범한 경우에, '용서'란 내가 미워하지 않고 내가 억울함을 당한 것에 대해 내가 직접 그에게 되갚아주거나 벌을 주려고 하는 태도를 버리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나에게 죄를 범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나를 아무리 흔들고 넘어지게 하려고 해도, "나는 내 길을 간다!"고 하면서 묵묵히 자기 길을 가는 자세가 바로 '용서'입니다.
베드로는 주님께 "제가 일곱 번 용서하면 되겠습니까?"라고 질문하였는데, 일곱 번 용서하는 일이 쉬운 일일까요? 만약에 여러분의 형제 중 한 사람이 같은 죄를 여러분에게 일곱 번 계속 범한다면 그 형제를 진심으로 용서하실 수 있겠습니까? 말로는 쉬운 일일지 몰라도, 현실적으로 볼 때, 일곱 번 용서한다는 것은 엄청난 용서의 태도입니다. 어떻게 보면 불가능한 일이라고도 생각됩니다.
그러나 주님의 대답은, 너희가 만약에 천국에 이르는 영원한 여행에 최고의 가치를 둔다면, 일곱 번 뿐만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그 관계를 청산해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해결하지 못하면 천국에 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우리가 어떻게 그러한 용서를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3. 자신이 더 큰 죄인임을 깨달으면 중심으로 용서하게 됩니다.
잘못된 '용서'는 자신이 '의인'으로서 '죄인'을 용서하려고 하는 태도입니다. 그것은 교만한자의 용서입니다.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는 태도가 아입니다. 참된 '용서'란 죽을 '죄인'이 사소한 죄를 범한 작은 죄인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1장에서 "내가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중심으로 용서하는 자의 깨달음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씀입니다. 천국사다리 높이 오른 자의 아름다운 고백인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땅에서 나에게 범하는 어떤 죄든지, 나의 '영원한 사망의 죄'보다는 약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죄인 즉 용사하는 죄인과 용서하지 않는 죄인 밖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34-35절에 의하면, 용서하는 죄인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게 될 것이지만, 용서하지 않는 죄인은 자신도 용서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죄를 깨닫는 자만이 자기보다 작은 죄 범한 자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할수록 천국 사다리에서 더 높아지는 축복, 천국 순례여행을 잘 준비하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변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일들 또는 중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 스스로 죽을 수밖에 없던 죄인임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들을 중심으로 용서하게 될 것입니다. 일곱 번 뿐만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할 수 있는 성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천국순례여행을 잘 준비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