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6, 2012

자랑하지 않는 사랑 [200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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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20:20~28
(20)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가라사대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4)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하나님의 사랑(Agape)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있는 고린도전서 13장 4절 말씀에서 ‘사랑은 오래 참고/온유하며/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자랑하지 아니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네 번째 항목에 해당하는 ‘자랑’이라는 말은 헬라어 원어로 perperos인데, 영어로는 vainglorious에 해당합니다. ‘헛된, 쓸데없는’이라는 말과 ‘영광스러운, 화려한’이라는 말이 합성딘 단어이고, ‘허영심이 강한’ 또는 ‘자랑하는’이라는 말로 번역되는데, 쉽게 말하자면, ‘과대포장’ 또는 ‘허위 선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자랑’이라는 말은 ‘실제보다 과도하게 과장하여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자랑을 일삼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사랑 즉 Agape가 없고, 사랑이 없는 그러한 사람은 천국에 넉넉하게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1. 어머니의 사랑
오늘 본문에는 세베대의 두 아들과 어머니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20절과 21절에 보면, 세베대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주님께 나아와 자신의 아들들을 주님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를 볼 때, 그 어머니가 아들들을 사랑한 것입니까? 아니면 사랑하지 않은 것입니까? 당연히, 사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냉정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그 어머니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은 아마 30세에 가까운, 이미 장년으로 성정한 아들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아들들의 출세를 위해 주님 앞에 나와서 요청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지금 여러분이 본다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반면에, 만약 여러분 앞에 지금 주님이 계시고, 그 주님이 여러분의 소원을 물어보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의 딸에게 애인이 많으면 행실이 가벼워서이고, 내 딸에게 애인이 많으면 인기가 좋아서이다.’ ‘남이 학교를 자주 찾아가는 것은 치맛바람 때문이고, 내가 학교를 자주 찾아가는 것은 높은 교육열 때문이다.’ ‘며느리가 친정 부모한테 용돈 주는 것은 남편 몰래 돈을 빼돌리는 것이고, 딸이 친정 부모한테 용돈 주는 것은 길러준데 대한 보답이다.’ ‘며느리는 남편에게 쥐어 살아야 하고, 딸은 남편을 휘어잡고 살아야 한다.’ ‘남의 아들이 상 받으면 누구에게나 주는 상을 어쩌다 받은 것이고, 내 아들이 상 받으면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남의 자식이 어른한테 대드는 것은 버릇없이 키운 탓이고, 내 자식이 어른한테 대드는 것은 자기주장이 뚜렷해서이다.’ ‘며느리가 부부싸움을 하면, "여자가 참아야 한다."라 하고, 딸이 부부싸움을 하면, "아무리 남편이라도 따질 건 따져야 한다."고 한다’ ‘남이 내 아이를 나무라는 것은 이성을 잃고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이고, 내가 남의 아이를 꾸짖는 건 어른 된 도리로 타이르는 것이다.’

2. 자랑하면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들을 실제보다 과장해서 생각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다른 사도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자기 아들들을 ‘자랑’하는 마음을 가진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어머니는 주님께 허황되게 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다른 열 제자들이 분노하게 되었습니다.(24절) 만약에 그 요청이 받아들여졌다면, 제자들 사이에서는 큰 갈등과 분쟁이 일어났을 것이고, 그들은 모두 멸망의 길로 갔을 것입니다.
자, 이제 다시 질문합니다. 그 어머니는 참된 사랑을 보여준 것입니까? 하나님의 사랑 즉 Agape의 의미에서 본다면 아닙니다. 결코 아닙니다. 야고보와 요한이 과연 주님의 우편과 좌편에 앉을 자격이 있었습니까? 준비되어 있었습니까? 그러한 요구를 주님께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까?
세계영재학회에서 ‘영재를 만드는 부모의 10가지 행동’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몇 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스스로 책임지게 한다. 글과 그림, 수학과 음악, 독서와 체육을 동시에 시킨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긍정적이고 유쾌한 몸짓과 말로 대화한다. 대안을 생각하게 하고 먼저 본을 보인다. 부모 자신을 스스로 평가한다.
부모로서 여러분은 이 행동을 얼마나 보여주었습니까? 만약에 이러한 행동을 하지도 않았으면서, 자기 자녀에게 영재가 되라고 요구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느 웹사이트에서 ‘창업하면 안 되는 다섯 사람’을 소개하는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첫째, 별다른 준비 없이 남들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으로 덤비는 사람! 둘째, 취직이 안돼서 할 수 있는 게 장사밖에 없을 것 같다는 사람! 셋째, 늦잠자기 좋아하고 게으른 사람! 넷째, 남들 밑에서 일하기는 싫다고 생각하는 사람! 다섯째, 시작만 하면 무조건 다 되게 되어있다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사람!
그런데, 이러한 습관을 가진 어떤 사람이 스스로 성공을 확신하고 창업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사람이 자신과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그의 비위를 맞추어주면서 창업을 하도록 부추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 반드시 기억합시다: 실제보다 과장하거나 착각함으로써 허황되게 구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분노를 일으키게 하고 분쟁이 일어나 결국 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그것은 결코 사랑(Agape)의 열매가 아닙니다! 생명이 아니라 죽음의 열매가 맺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도 누가복음 14장 28-3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찐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 그러면, 자랑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로, 있는 그대로 판단하고 말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22-23절) 허황된 칭송으로 남의 귀를 즐겁게 해주거나 습관적으로 비난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둘째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26절) ‘나를, 내 아들과 딸을 섬기는 자 되게 하소서’라고 주님께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로, 종이 되어야 합니다.(27절) ‘나를, 내 아들과 딸을 종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랑하지 않으면, 자랑하지 않도록 이끌면 자동으로 사랑의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크게 되고 으뜸이 되는 결과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자랑하지 않는 사랑이 있는 성도, 자랑하지 않는 교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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