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스더4:6~17 11/14/2004
(6)하닥이 대궐 문 앞 성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7)모르드개가 자기의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부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수효를 하닥에게 말하고 (8)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뵈어 알게 하고 또 저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의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9)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고하매 (10)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고하기를 (11)왕의 신복과 왕의 각 도 백성이 다 알거니와 무론 남녀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아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홀을 내어 밀어야 살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지가 이미 삼십일이라 하라 (12)그가 에스더의 말로 모르드개에게 고하매 (13)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14)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15)에스더가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회답하되 (16)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17)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던 날, 어느 산골 여관에 허름한 차림의 노인 부부가 방을 구하기 위하여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빈 방이 하나도 없었고, 산골 마을이라 근처에 다른 여관을 찾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들을 안내하던 사람은 그러한 사정을 잘 알았기 때문에 그들을 돌려보낼 수 없었으므로, 자기 숙소를 쓰게 하고 자신은 사무실에 있는 소파위에서 잠을 잤습니다. 며칠 후 뉴욕으로부터 초청장이 그 안내인의 이름으로 도착하였습니다. 그 허름한 차림의 노인들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뉴욕에 도착한 그 안내인을 만난 노인 부부는 그에게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보여주면서, ‘이 호텔 경영을 맡아주십시오. 당신은 최고의 호텔 경영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 노인이 바로 그 호텔의 주인인 월도프였습니다.
기적은 작은 희생의 씨앗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이 정말로 못살았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농부들은 겨울동안 잘 간직해 두었던 씨를 봄이 되면 밭에 뿌립니다. 집에 먹을 양식이 없어도, 씨를 뿌리기 위해 남겨둔 곡식을 먹는 농부는 없습니다. 가을에 풍성한 곡식을 거둬들이기 위해서는 당장 배고프더라도 먹지 않고 밭에 뿌려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자기 희생을 감수하는 자가 있는 반면,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남들을 희생시키고 그것을 이용하는 자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은 기적에 의해 여러 생명을 구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되지만, 남을 희생시키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남들도 죽이고 자기도 죽는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A. 오늘 본문으로 읽은 에스더서에 보면 하만이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자기 권세를 위해 유대 민족을 희생시키고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왕으로부터 크게 신임을 얻음으로써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다 이루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의 계획에 대항할 자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B. 그러나 하만을 물리친 비밀무기가 있었습니다. 어떤 능력 있는 사람이 나와서 하만과 싸움으로써 그를 물리친 것이 아니라, 아무 힘이 없는 왕후 에스더의 희생이었습니다. 그 희생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되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C. 에스더의 희생은 죽음을 각오한 희생이었습니다. 왕에게 간청해 달라고 모르드개가 요청하였을 때(8절), 에스더는 자신이 그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설명합니다.(11절) 그러나 스스로 죽기를 각오하자 그 일을 할 용기가 생겼으며(16절), 기도하고 행하게 되었을 때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16-17)
1. 널려있는 하만들
오늘날에도 우리 주변을 보면, 하만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강한 자들이 약한 자들을 핍박하고 빼앗음으로써 자기 욕심을 채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인을 멸망시키려는 자들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시편 기자는 35편 17절에서 ‘주여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리이까 내 영혼을 저 멸망자에게서 구원하시며 내 유일한 것을 사자들에게서 건지소서’라고 절규하며 부르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의 역사가 최근까지도 계속되었으며, 심지어는 교회 공동체 안에도 하만과 같은 모습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2. 그러면 그 하만을 물리친 무기는 무엇이었니까? 에스더의 희생이었습니다.
만약에 에스더의 희생 없었다면 이스라엘은 민족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없었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이루어졌겠습니까? 만약에 그리스도인들의 희생이 없다면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겠습니까?
그 희생은 에스더에게 ‘이 때를 위함이 아니냐?’는 도전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14절) 이것은 모르드개의 지혜였습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유대 민족이 죽음을 면하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오늘날에도 재물이나 지식이나 명예 또는 권세를 가진 자들에게 성령이 말씀하십니다. ‘네가 지금까지 이룩한 것이 바로 이 때를 위함이 아니냐?’
이솝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멧돼지가 열심히 이빨을 갈고 있는 것을 본 여우가 비웃었습니다. 그러자 멧돼지는 ‘쉴 때 준비해 두어야 위험할 때 사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대답하여, 여우가 부끄러워하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지금 무엇이 있습니까? 남들을 위해 희생할만한 것이 전혀 없습니까? 만약에 아주 작은 것이라도 여러분에게 있다면, 여러분도 기적의 주인공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희생할 때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기적을 부르는 희생은
첫째로 희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희생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죽기를 각오하면 가능합니다.
셋째로 반드시 많은 생명 살려냅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은 하나님의 최고 소원이며, 인간들에게 복을 주시는 목적입니다.
성도 여러분, 희생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희생 없이는 기적의 역사도 없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일을 위해 무엇을 희생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면 기도하고 바로 행동으로 실천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에게도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따라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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