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12, 2012

“천국이 어디에 있습니까?” (1/12/2003)

본문 : 누가복음 17:20~21

I. 서론
현대는 어른이 우습게 된 시대입니다. 어른들은 젊은이들이 어른을 공경하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옛날에는 무엇이든지 잘 모를 때, “어른들에게 물어보자. 어른들은 모르시는 게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어떻습니까? 세상 문명이 너무 빨리 바뀌다 보니, “어른들은 모르는 게 더 많다. 차라리 젊은 아이들에게 물어 보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젊은이들이 어른에게 질문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른을 공경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요즈음 젊은이들이 천국을 믿지 못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입니다. “물어보아도, 잘 모르실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 믿으라”고 대답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아예 도망 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지혜는 하늘로부터 옵니다. 참된 지혜는 아이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른들이 권위를 갖고, 젊은이들로부터 공경을 받으려고 하면, 하늘로부터 오는 참된 지혜를 소유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지혜를 소유하고 있습니까? 젊은이들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질문하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까?
(1) 오늘 본문에 보면, 어느 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질문하였습니다. “당신이 말씀하고 있는 그 하나님의 나라는 도대체 언제, 어디에 이루어집니까?” 여러분, 바리새인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뛰어나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위대한 질문은 위대한 인생을 살게 하고, 어리석은 질문은 어리석은 인생을 살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의 이 질문은 참으로 어리석은 질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언제? 어디에?”라는 질문은 오직 물질 세계에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영원한 영의 세계이기 때문에,“언제? 어디에?”라고 질문할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대답해 주셨는데, 그것은 “지금,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어려운 말씀이기는 하지만, 두 가지를 깨달으면 좀 더 이해가 됩니다.
첫째는, 그 하나님 나라가 “지금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가 분명한 실체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지식적으로만 존재하는 세계가 아니고, 먼 미래에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허구적인 세계가 아니고, 지금 이 순간에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는 세계라는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우리의 이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고, 이 손으로 만질 수 없다는 것뿐입니다.
여러분, 바람을 볼 수 있습니까? 바람을 만질 수 있습니까? 그러나 그 바람은 분명히 이 세계 속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그 하나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안에”라는 말은 원어로 ‘엔토스’인데, 이것은 ‘within 또는 among’이라는 의미의 전치사입니다. 그리고 “너희”라는 말은 원어로 ‘후몬’인데, 이것은 단수가 아니라 복수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너희 안에”라는 말은 관계성을 의미하는 것이고, 어떤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이 말씀을 “하나님의 나라가 네 마음 속에 있다”고 해석하면서, 사후(死後) 세계에서 들어가게 되는 영원한 천국이 없다고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아주 크게 잘못된 해석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서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인간의 심령 속에 그리고 그 인간들 사이의 관계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쉽게 표현하면 “심령천국, 가정천국, 교회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II. 본론
지난 주 설교 말씀에서 “천국은 하나님의 주권이 임한 곳이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은 곧 “하나님 주권 속으로 들어간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완전한 주권은 우리가 이다음에 부활하여 들어가게 될 영적인 천국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첫째로, 1. 심령천국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은 여러분 각자의 속에 있는 두 가지 존재들 즉, 땅으로부터 온 존재와 하늘로부터 온 존재 사이에서 하나님의 주권이 성립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예수님은 이것에 대해 마태복음 5장 3절과 10절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자신의 뜻과 욕심을 비우고, 하나님의 계획과 완전한 의를 따라가고자 결심하는 사람이 천국을 소유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2) 이 심령 천국을 이룬 사도들 중에 바울이 있는데, 그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 심령 속에 있는 두 가지 존재들 즉 “육신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갈라디아서 5:17)”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고 싸움을 하게 될 때, 하나님의 주권 앞에 육신의 소욕을 굴복시키고, 성령의 소욕을 따라가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이 일은 결단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고까지 말하였던 것입니다.
(3) 성도 여러분, 당신 심령은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둘째로, 2. 가정천국을 이루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 부모와 자녀 사이에 이루어지는 천국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는 곳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부부 사이에서 그리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와 삶의 행위가 하나님 아버지의 지배를 받아야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남편이라는 권위로, 부모라는 권위로 무조건 자기 뜻대로 하려고 하면, 그 가정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이 됩니다.
(1) 예수님은 마태복음 12장 50절에서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정 안에 천국을 이루는 비결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부가 서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자녀들이 그 일에 최고 우선 순위를 두며 살 때, 그 가정은 정말로 “천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요를 누린다 하더라도,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기 뜻을 더 내세우게 되면, 그 가정은 불화하는 가정, 서로 원수가 되는 가정, 서로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 찬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2) 이 가정 천국을 이룬 성경의 인물들 중에 디모데의 가정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위히여 기도할 때마가 그의 가정 안에서 이루어졌던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생각하였습니다. 믿음으로 하나 되는 가정은 그 자체가 바로 천국입니다.(디모데후서 1:1-5)
(3) 여러분의 가정은 지금 천국을 이루어가고 있습니까?
셋째로, 3. 교회천국을 이루어야 합니다. 심령천국들이 모여 가정천국을 이루고, 그 가정 천국들이 모이면 교회천국이 됩니다. 심령천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천국도 없고, 가정천국이 없으면 교회천국도 없습니다.
(1)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아직 승천하시기 전에 말씀하신 내용이 사도행전 1장 4절부터 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에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 성령이 임하여 그들이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 가운데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2) 이 하나님의 나라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에게 분명하게 증거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42-47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3) 우리교회도 이러한 천국의 모습을 닮기 원하십니까? 그러면 먼저 여러분의 심령 속에 천국을 이루십시오. 여러분 가정에 천국을 이루십시오.

III. 결론
이 심령천국, 가정천국, 교회천국은 여러분의 삶 속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이룩해야 할 최고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참된 영원한 천국을 이 땅에서도 맛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맛 본 자들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IV. 초청과 결단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