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잡겠다고 밤 새더니…" 순직 경찰관 눈물의 영결식 [노컷뉴스 2007.07.18 14:52:31] 절도범 오토바이에 치여 숨진 신균식 경사 영결식 거행 "추운 겨울에 언 손 비벼가며 도둑놈들 잡아보겠다고 밤을 지샜던 그였는데 이제 다시 볼 수 없다니…” 훔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20대에게 치여 순직한 서울 마포경찰서 망원지구대 소속 신균식 경사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유가족과 동료 경찰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영결식을 가득 메운 동료 경찰들은 생전에 패기 넘치던 고인의 넋을 기리며 동료를 잃은 슬픔에 아직도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신씨의 3살된 딸 가영양은 아버지의 죽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 품에 안겨 자다가 신씨의 영혼을 위로하는 조총(弔銃) 소리에 놀라 울음을 터뜨려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신 경사는 지난 12일 마포구 합정동 근처 도로에서 안전모 미착용 단속을 벌이던 중 훔친 오토바이를 몰던 강모(27)씨를 단속하다 오토바이에 치여 며칠간 사경을 헤메다 지난 16일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강씨는 사고 뒤 현장에서 붙잡혀 현재 살인혐의로 구속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신 경사에 대해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했으며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CBS사회부 강현석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
Saturday, April 16, 2011
"도둑잡겠다고 밤 새더니…" 순직 경찰관 눈물의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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