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애와 교훈 - 머리말
성경 66권 중에 빼거나 더할 부분이 없고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할 부분은 없겠으나, 이 세상에서의 짧은 인생 중에 반드시 깨달아야 될 진리의 면에서 본다면, 관심의 우선순위를 매길 때 첫 번째로 와야 될 부분이 바로 네 가지 복음서들일 것이다. 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교훈이 가장 원본(예수 자신의 삶의 모습과 직접적인 가르침들)에 가깝게 기록된 부분도 이 네 가지 복음서들이기 때문이다.
이 복음서들은 예수의 활동과 동시에 기록된 것이 아니라, 적어도 30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 구체적으로 기록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따라 기록되었겠지만, 기록자 자신은 여전히 불완전한 인간이었기에, 그리고 기록된 언어 자체가 하늘 나라의 비밀을 설명하기에 너무나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진리에 접근해 들어가는 길 자체가 막혀있는 것은 아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께서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보혜사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주시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가 얼마나 올바른 자세로 성경을 대하며 그 길을 찾아들어갈 것인가 하는 문제만이 남아 있다.
“예수의 생애와 교훈” 과정을 통해 그 길을 함께 찾아가는 단체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빨리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법이 아니라, 천천히 걸어가면서 그리고 때로는 쉬었다 가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느끼며 즐기는 여행 방법이다.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갈 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많은 것들이 비로소 보이게 되고 느껴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오히려 그러한 사소한 것들이 진리 발견에 더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이러한 시도를 하면서, 4복음서들을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재구성해 볼 것이다. 물론 100% 정확하게 나열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언어로 기록되지 않은 분위기와 앞뒤 연결 상황 또는 주변 정황들을 유추하면서 좀 더 깊은 이해를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성경본문 인용은 "개역개정"을 사용함)
이러한 시도를 하면서, 4복음서들을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재구성해 볼 것이다. 물론 100% 정확하게 나열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언어로 기록되지 않은 분위기와 앞뒤 연결 상황 또는 주변 정황들을 유추하면서 좀 더 깊은 이해를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성경본문 인용은 "개역개정"을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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