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3, 2012

천국복음 - “내게로 와서 마시라” (6/27/2004)



본문 : 요한복음 7:31~39
(31)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찌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예수께 대하여 무리의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하속들을 보내니 (3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신대 (35)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저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터인가 (36)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37)명절 끝날 곧 큰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39)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1900년대 초반에 러시아의 페테르부르크에 아름다운 궁전이 있었는데, 궁전 안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었고, 그 한가운데에 있는 벤치 옆에는 러시아 군인 두 사람이 항상 보초를 서고 있었습니다. 경비병은 세 시간마다 교대되었는데, 왜, 무엇 때문에 그곳에서 경비를 서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어느 날 새로 부임한 장교가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나이 많은 하사관에게 물었습니다. ‘저 경비병들은 도대체 왜 저 벤치 옆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가?’ 그러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약 200년 전 피터 대제 시절에 저 잔디밭 벤치에 새로 페인트를 칠하였는데, 귀부인들이 그곳에 앉다가 옷을 더럽힐까봐 경비병을 세워 주의를 주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명령을 중지시킨 사람이 없었으므로 계속 보초를 서게 되었고, 1908년 혁명의 위험이 있게 되자 전체 왕궁의 경비병을 두 배로 늘렸으므로 그 때 저 경비병도 두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 어이 없는 이야기 같지요?
그런데 사실, 우리들의 삶의 모습도 그와 비슷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그리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살고, 무엇을 위하여 살며, 또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면서 그저 막연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성도 여러분, 이 시간 잠시 복잡한 생각들을 멈추고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진지하게 질문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마치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보려고 열심히 찾아다닙니다.
I. 여러분은 무엇에 목마른 사람입니까?
돈이나 권세 또는 명예와 같은 세상적인 것들에 목마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이 올라가려고 온 힘을 다해 달려가 봅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끌어 모으고 위로 올라가도 그 목마름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소유하면 할수록,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많이 소유하고싶고 더 높이 올라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달려가다가 육신의 죽음이 다가오면 그동안 이루었던 모든 것을 다 놓고 떠나갑니다. 결국에는 자신의 것이 아니었음을 발견하고 한탄하며 후회하지만 이미 인생은 다 허비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원한 내 것은 없을까?’를 생각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하고, 영원한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그러한 진리가 있다고 선언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증거해 주신 천국복음 즉 영원한 하늘 나라에서 들려온 기쁜 소식입니다.

II. 무엇에 목마른가에 따라 누구에게 갈 것인가가 정해지게 마련입니다.
세상에 속한 것에 목마른 사람은 그것을 얻어보려고 세상을 가진 자에게 달려갑니다. 열심히 배우고 따라갑니다. 처음에는 원하는 것들을 다 얻을 수 있을 것처럼 생각되지만, 아무도 나에게 영원한 해결책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모든 것을 다 이룬 사람처럼 보이던 그 사람 역시 때가 되면 다 놓고 떠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영원한 하늘 나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목말라 하는 사람은 그 하늘을 가진 자에게로 나아갑니다. 영원한 세계 속에 영원히 계시는 하나님만이 영원한 해결책을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왕이 자기 신하에게 사람을 보내어 당장 자기 앞으로 와서 잘못한 것에 대해 벌을 받으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신하는 자신에게 잘못이 없었지만, 혼자서 변명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세 친구들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친구는 일언지하에 거절하였고, 두 번째 친구는 ‘왕궁 문 앞까지는 같이 갈 수 있지만, 왕궁에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친구는 ‘걱정하지 말게, 내가 왕 앞에 나가서 자네에게 죄가 없음을 당당히 변호하겠네’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 친구는 우리의 인생과 같습니다. 첫 번째 친구는 재물입니다. 아무리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여도, 죽을 때에는 고스란히 남겨두고 가야만 합니다. 두 번째 친구는 가족과 친척입니다. 무덤까지는 따라가 주지만 그를 위하여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세 번째 친구는 바로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4절과 15절에서 ‘너희가 나의 명하는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38절은, 그를 믿으면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게 된다고 약속합니다. 더 이상 목마르지 않고 스스로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생길 것이라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그러한 예수를 믿음으로써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지 않습니까?

III. 그러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내가 예수님을 찾아가 만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의 자발적인 의지적 결단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무서워서 억지로 하거나, 남이 하니까 흉내내며 따라하거나,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둘째로, 그가 주시는 생수를 마시는 것입니다. 마신다는 것은 겉으로만이 아니라, 속 사람이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혜사 성령을 받음으로써 주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셋째로, 그의 생수가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계속적으로 변화되고, 성숙해지며, 하나님이 맡겨주시는 사명을 감당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이 유혹합니다. ‘많이 소유하면 만족한다. 행복할 것이다. 영원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잠깐 있다 사라집니다.
예수께로 가면, 성령을 받으면, 영원한 진리를 깨닫고 소유할 수 있습니다.
<계22:16-17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결단의 초청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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