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12, 2012

“천국으로 인도하는 가치관” (4/6/2003)

본문 : 누가복음 18:18~30
(18)어떤 관원이 물어 가로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가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3)그 사람이 큰 부자인고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예수께서 저를 보시고 가라사대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25)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26)듣는 자들이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가라사대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 (29)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I. 서론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결국 내가 선택한 것들의 결과들이 마치 쇠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선택의 자유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면에서는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누구나 자기 양심에 딸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II. 본론
1. 선택과 운명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선택한 결과에 따라 결국 그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이 길로 갈 것인지 저 길로 갈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똑같이 목적지에 도달하였다 하더라도 그 과정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순간의 선택을 잘못 함으로 말미암아 목적지와는 정 반대로 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와 같습니다.
성경에서 선택을 잘한 사람의 예로, 요한복음 6장 68-69절을 들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열 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줄 믿고 알았삽나이다.” 예수님을 끝까지 선택하고 따라간 자들은 영생의 나라, 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12사도들 중 하나는 선택을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영벌의 나라, 지옥으로 갔습니다. (마27:3-7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가로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저희가 가로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가로되 이것은 피 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2. 선택과 가치관
그러면 이러한 선택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선택은 평소에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의식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미래를 생각하며 공부하는 것에 가치를 두는 학생은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만족과 쾌락에 더 가치를 두는 학생은 똑같은 시간에 공부가 아닌 엉뚱한 일을 하며 시간을 낭비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선택을 잘하려면 그의 가치관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은 어떤 가치관을 가져야 되겠습니까?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할 것이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반드시 들어갈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치관은 바로 “최고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 부자 청년은 주님으로부터 쓰임받을 수 있는 최고의 귀중한 가치를 스스로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평소에 그의 가치관이 물질에 더 중심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최고로 율법을 잘 지킨다고 생각하였지만, 그리고 영생을 얻고자 하는 열정도 있었지만, 하나님보다도 물질을 더 귀하게 여겼기 때문에, 결국에는 슬퍼하면서 예수님의 곁을 떠나버렸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3. 선택의 세 가지 영역들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를 꼽는다면, 시간과 물질과 인간관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 즉 가치관도 이 세 가지 면에서 제대로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입으로 주여 주여 외치고 머리로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생각하여도, 이 세가지 면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지 못한다면, 그의 인생이 하나님께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가치관은 무엇을 먼저 하고 무엇을 나중에 하는가를 결정합니다.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는 자는 하나님의 것을 먼저 하고 세상 일 또는 자기 일을 그 다음에 합니다. 그렇다면 그 기준은 무엇입니까? 무조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드려야만 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의 중심입니다. 진심으로,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있느냐 하는 그의 태도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일조의 의미입니다. 소득의 십분의 일을 드리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십분의 일을 정성으로 드리는 그의 마음을 받으시고, 그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린 것으로 인정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의 시간을 생각해 봅시다.
가장 귀하고 좋은 시간을 먼저 하나님께 드리기를 기뻐하는 사람, 다시 말하자면 가장 좋은 시간을 구별해서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은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정해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기 할 일을 먼저 다 하고 나서 남는 시간에 적당히 예배드리고 기도하려는 사람은 하나님께 우선순위가 되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면 얼마만큼의 시간을 드리면 됩니까? 그 기준으로 시간의 십일조를 생각해 봅시다. 하루 24시간 중에서 제대로 활동하는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간의 길이가 문제가 아니라 정성과 마음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장 귀하게 여기고 그렇게 실천하기만 하면,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는 아름답게 기억될 것입니다.
다음에, 물질의 문제를 생각해 봅시다. 자기 수입을 하나님 일에 먼저 사용되기를 기뻐하며, 잘 준비했다가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과, 자기 일 또는 세상 일을 먼저 다 하고 나서 남는 돈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 둘 중에 어떤 마음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인생에 있어서 귀중한 것은 인간관계입니다. 여기에도 십일조의 의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믿음의 형제와 자매를 먼저 사귀고,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을 기뻐하는 마음,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마음입니다.
그것을 관계의 십일조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믿지 않는 자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그들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우선순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III. 결론
독일에 전해오는 이런 우화가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 어떤 왕이 두 신하들을 불러서, “내 왕국에 어떤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지 모두 수집해 와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한 사람은 온갖 잡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는 온 나라에 퍼져 있는 수많은 잡초들을 수집하였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꽃을 좋아하여 온갖 꽃들을 수집하기 바빴습니다. 1년 후에 그들이 왕에게 와서 보고하였습니다. “왕이여, 우리 나라에는 왜 그토록 잡초가 많은지, 당신의 왕국은 온통 잡초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고하였습니다. “왕이여, 우리 나라에는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아름답고도 귀한 꽃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당신의 왕국은 마치 꽃동산과 같습니다.”
성도 여러분, 당신은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어디에 최고의 우선순위를 두고 인생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선택의 가치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시간과 물질과 인간관계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반드시 천국으로 안내하실 것입니다! 천국의 주인공이 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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