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18, 2012

“성령에 속한 사람 - 브살렐" (출애굽기 35:30~36:7) [2007-6-10]



본문 : 출애굽기 35:30~36:7
(30)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31)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케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32)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일하게 하시며 (33)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기는 여러가지 공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 (34)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35)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공교로운 일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수 놓은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공교로운 일을 연구하게 하셨나니
(1)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자들은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2)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3)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 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 오는 고로 (4)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정지하고 와서 (5)모세에게 고하여 가로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 오므로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6)모세가 명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가로되 무론 남녀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정지하니 (7)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후안 까를로스 목사의 설교 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르헨티나에 한 여인이 살고 있었는데, 그녀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으면 그들을 무조건 증오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자기 집까지 저당 잡혀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웃 사람들이 좋은 것을 살 때마다 그녀는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을 사야 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이웃집에서 텔레비전을 구입하고 지붕 위에 안테나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녀는 이웃집 사람에게 지붕 위에 있는, 저 나무 같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그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장 텔레비전을 사고 싶은 욕구가 충동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빚이 산더미 같으니 그 빚을 갚기 전에는 아무 것도 살 수 없소." 하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의 욕망을 억제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 주가 되자 또 다른 이웃집이 안테나를 지붕 위에 설치했습니다.
이제 주위에 텔레비전이 없는 집은 그녀의 집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대리점으로 가서 안테나만 사서 지붕 위에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어서 텔레비전 수상기는 사지 못했습니다. 수상기는 없었지만 안테나만 꽂아도 그녀의 마음은 좀 가라앉았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녀가 텔레비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테니까요.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안테나만 있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변화되어 성령충만한 삶을 사는 것은 싫어하면서 성령충만한 것처럼 흉내만 내려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러한 성도는 세상을 변화시키기는 고사하고 자신도 변화되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진정으로 성령충만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세상에 속하거나 이기심에 빠지거나 죄에 매여 사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에 속한 사람이 되면 됩니다.
위대한 설교자들 중 하나인 무디 선생이 설교 중에 성도들에게 빈 컵을 보여주면서 질문하였습니다. "이 컵에서 어떻게 하면 공기를 조금도 남기지 않고 뺄 수 있습니까?" 어떤 사람이 "공기 펌프로 빼면 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무디 선생은 "그렇게 하여 진공이 되면 컵이 깨집니다"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많은 빗나간 대답들이 있은 후, 무디 선생은 미소를 지으면서 주전자를 들고 컵에 물을 가득 부었습니다.
"자 보세요. 공기는 조금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탄복할 때 무디 선생은 그리스도인이 생활에서 공기를 빼려고 하듯이 죄를 제거하려는 것은 불가능하며 오로지 성령으로 충만히 채워짐으로써만 죄를 제거하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음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성령충만을 받는 것만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비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은 모든 성도의 사명이며, 거기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성령충만을 받을 때에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실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신이 충만케 된 자'라고 소개하는 인물이 있는데, 브살렐이라는 유다지파 사람입니다. 그는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성막 식양을 구체적으로 만든 중심인물이었습니다.(출애굽기38:21-23) 그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면 성막이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었겠습니까? 오늘날 교회와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능력과 복을 주시고자 하여도 성령충만한 성도가 없으면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겠습니까?
출애굽기 39장 43절에 보면 성막을 다 지은 후에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을 자격이 있었습니다. 무엇이 다른 사람들과 달랐기에 그러한 자격을 갖게 되었을까요?
그 대답은 오직 "성령충만"입니다. 여러분은 성령충만합니까? 브살렐의 성령충만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1. 첫째로, 브살렐은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받았습니다.(31절)
자신의 지혜와 총명과 지식 또는 세상으로부터의 그것들로 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들로 그 일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내려오는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해야 합니다.
이 지혜와 총명과 지식(wisdom/understanding/knowledge)은 인간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쌓아가고 있습니까?

2. 둘째로, 브살렐은 하나님의 일에 자원하였습니다.(2절)
그는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될 때 억지로 하지 않았습니다. NIV는 "willing to"라고 번역하였고, NASB는 "heart stirred"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진실된 마음이 동하여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감동하여 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드림에 '자원하는 마음'의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 정도 되겠습니까? 주변의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는 '감동 지수'는 몇 점 정도 될 것 같습니까?

3. 셋째로, 브살렐은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고 여러 곳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39:1,5,7,21,29,31,32,43)
그는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케 된 후에도 자기 멋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브살렐을 비롯하여 함께 일에 동참한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였습니다.(출애굽기 38:21-23) 그리하여 그들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열매로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식양대로 아름답고 거룩한 성막이 구체적으로 지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의 말과 행동의 중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이기심과 자기중심적인 마음'의 명령대로 움직이고 있습니까? 아니면 예수를 통해 증거된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대로 움직이고 있습니까?

성도 여러분, 세상과 이기심 그리고 죄악에 속하면서 겉으로만 성도의 모습을 꾸미는 자거 아니라, 브살렐처럼 심령 속에 날마다 성령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구체적으로 성취하고, 스스로 변화되고, 또한 세상을 하나님의 뜻대로 변화시키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