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12, 2012

“천국을 침노하라” (3/23/2003)

본문 : 마태복음 11:11~19
(11)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12)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13)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 (14)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찐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15)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 (16)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17)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18)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저희가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19)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I. 서론
어느 감옥에 가족들이 면회를 오는 날이 되었습니다. 죄수들의 친척들과 친구들이 맛있는 음식이나 책을 사들고 와서 죄수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Ben이라는 친구는 아무도 면회를 오지 않아서 시무룩하게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간수가 와서 그를 위로하며, 가족이나 친척 또는 친구가 하나도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Ben이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나라고 왜 가족과 친척이 없겠습니까? 그리고 나에게는 친구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 이 감옥에 들어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주변에 천국을 믿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그에게 비극 중의 비극입니다. 감옥에 면회를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처럼, 그에게 천국이 있음을 증거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천국을 제대로 믿는다면, 그 자체가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그들에게 천국이 있음을 증거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천국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말로 가장 불쌍한 자들이 나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천국이 정말로 있다면, 우리야말로 최고의 보물을 간직한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천국이 정말로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렇게 믿으십니까?

II. 본론
1. 네 가지 부류
어떤 심리학자는 지식과 열정이라는 두 가지 항목에 의해 사람들을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지식 없고 열정도 없는 사람들인데, 그 공동체에 가장 쓸모 없는 부류입니다.
둘째는, 지식은 없지만 열정은 있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은 그 공동체의 발전을 가로막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그 공동체를 망치게 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부류라고 합니다.
셋째는, 지식은 있지만 열정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지식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공동체를 위해 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쓸모가 없는 부류로 분류됩니다.
넷째는, 지식도 있고 열정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소수의 무리이기는 하지만, 그 공동체의 발전에 가장 쓸모 있고 유익한 부류라고 합니다. 이 네 번째 부류가 많을수록 그 공동체는 건전하고 발전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류법을 천국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하나님이라면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들어오게 되기를 바라겠습니까? 하나님이 바보가 아니시라면, 당연히 이 네 번째 부류들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곧 하늘 나라에 대한 지식이 있고 또한 그 천국을 성취하기 위한 열정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와서 보니, 이 네 번째 부류는 너무 적고, 거의 없고, 천국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만 많은 것을 발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쓸모없는 사람들을 2. “이 세대 사람들”이라고 지칭하셨습니다.
본문 16절과 17절 말씀에 보면, 그들은 열정이 없는 부류들입니다. 지식이 있거나 또는 없거나에 상관없이, 열정이 없는 자들입니다. 동무들이 와서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동무들이 와서 애곡하여도 도무지 울지를 않습니다.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본문 18절과 19절에 보면, 그들은 이래도 비난이요, 불만이요, 원망이며, 저래도 비난과 불만과 원망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부족한 중에도 무엇인가를 발전적으로 이루어보려는 긍정적인 생각이 도무지 없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데 있어서 큰 장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께도 별로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여보야 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저와 여러분은 이러한 “이 세대 사람들”의 부류에 속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12절에 의하면 천국은 3. 침노하는 자들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침노"라는 말은 ”strength" 또는 “force"라는 의미의 헬라어에서 유래되었는데, “강제로 빼앗는다” “--에게 폭력을 휘두른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이런 무시무시한 단어를 쓰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천국에 대한 열정을 가진 자들만이 그 천국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는 진리를 가르쳐주고 강조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천국에 대한 지식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 천국에 대한, 그 천국을 나 자신이 소유하기 위한 열정을 소유해야만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누구든지, 본문 11절과 12절에서 말씀하는 것처럼 “요한보다 더 큰 자”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요한이 누구입니까? 구약 시대를 대표하고 마무리하는 자요,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자입니다. 사람으로부터 태어난 자 중 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고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천국을 소유하게 되는 사람은 누구든지 천국에서 그 요한보다도 더 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천국을 침노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보다 더 귀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인생이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임시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이 순간마다 그 천국을 소유하기 위하여 마치 강도가 폭력을 휘둘러서 물건을 빼앗는 것처럼 그렇게라도 천국을 소유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정말로 무슨 충분한 자격이 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자동적으로 천국이 우리 소유물로 굴러떨어진다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도대체 우리가 그럴만한 자격이 있습니까? 없기 때문에 강제로라도 천국을 소유해야 하며, 또한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천국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자격 없는 강도가 물건을 빼앗는 것처럼, 아무 자격 없는 우리들이지만 그 천국을 빼앗듯이 소유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당신 자신을 지금 스스로 진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을,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아는 지식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나라를 여러분 각자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열정을 갖고 있습니까?

III. 결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합시다.
여러분은 누가복음 16장에 있는 “어떤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를 잘 아실 것입니다. 부자는 죽어서 지옥으로 갔고, 거지 나사로는 천국으로 갔습니다. 부자는 세상에서 모든 좋은 것을 다 누렸지만, 죽은 후에는 너무 고통스러운 곳에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살 때에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고 또한 관심도 없었습니다. 부자는 아직 세상에 남아 있는 자기 가족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27절부터 31절에 보면, 거지 나사로를 그들에게로 보내어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알려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그 때 아브라함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모세와 선지자들이 세상에 있으니 그들로부터 천국과 지옥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떼를 쓰는 그 부자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죽었다가 깨어나는 사람이 이야기해도 듣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부류의 사람입니까? 들을 귀 있는 자입니까?
여러분은 천국에 대해 부지런히 알아 가는 사람들이기를 바랍니다.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자들이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그곳에 들어가고자 애쓰는, 열정을 갖고 심령 속에 가정 안에 그리고 교회와 사회 안에 이루어 가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천국을 소유한 자가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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