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린도전서 3:1~9 10/14/2007 (1)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5)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생명의 씨를 뿌리십니다. 그 목적은 바로 밭에서 풍성한 소산물을 거두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하나님의 밭'이 바로 '성도들'이라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밭'이 되는 것이 성도의 본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밭'에서 추수하기 위하여 씨를 뿌리는 자와 물 주는 자를 부르시고 역할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밭이 열매를 맺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추수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제주도에 엄청난 폭풍이 몰려와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주도는 '삼다도'라고 불리는 것처럼, 돌이 많기 때문에 곡식을 심을 수 있는 흙이 많지 않은데 그나마도 이번 폭풍으로 인하여 대부분이 물에 쓸려 내려가서 농부들이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밭이 없으니 씨를 뿌리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밭'으로서 준비가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밭'으로서 부끄러움이 없습니까? '하나님의 밭'이 되려면... 1. 첫째로, 씨와 물을 받아야만 합니다. 수박을 먹을 때 씨가 있으면 먹기에 아주 불편합니다. 씨 없는 수박이 먹기에는 좋지만, 다음 해에 다시 농사를 지어야 하는 농부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른 비와 늦은 비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씨를 뿌려도 제 때에 비가 오지 않으면 생명체가 자랄 수 없는 것입니다. 밭이 아무리 기름져도 씨와 물을 받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처럼, 사람이 하나님의 생명의 씨와 물 즉, 생명의 말씀(복음)과 적당한 양육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의 밭'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씨와 물을 받을 것인가 받지 않을 것인가는 전적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적 선택에 의해 결정됩니다. 받으면 밭 즉 생명의 땅이 될 것이고, 받지 않으면 사막 즉 죽음의 땅이 될 것입니다. 2. 둘째로, 건강하게 자라게 해야만 합니다. 씨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알곡을 맺으려면, 물도 있어야 하지만 그 흙 속에 축적된 충분한 양분이 있어야만 합니다. 양분이 없으면 결국 쭉정이만 매달릴 것입니다. 속이 비어 있는 '쭉정이'는 행함 없이 겉만 거룩하게 꾸며진 성도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명목상으로는 그리스도인이지만, 심령 속에 희생, 이타심, 신앙, 용기, 겸손, 사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욕심, 이기심, 염려, 두려움, 교만, 미움 등과 같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들로 가득 들어 있을 때 그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쭉정이'입니다. 복음을 받은, 구원을 받은 성도는 스스로에게 양분을 계속 공급해야만 합니다. 그 양분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경험과 열정과 은사 그리고 기도와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런 것들을 더욱 확장시키고 주님을 닮도록 계속 변화되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8-31절에서 사도 바울은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발전적으로 변하지 않는 성도는 '하나님의 밭'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쓸데없는 세상 일로 다투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됩니다.(3-4절) 3. 셋째로, 방해하는 것들을 없애야만 합니다. 열매는 성도 개인으로 볼 때 변화된 결과 즉 말씀대로 행함이고, 공동체적으로 볼 때에는 새로 구원받는 성도이며, 사역의 면에서 볼 때에는 복음을 전파하는 구체적인 일들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열매가 없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밭'이 아닙니다. 3-4절에서 보여주는 그 당시 성도들의 모습은 '하나님의 밭'의 모습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밭'이 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방해물들을 발견하여 제거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방해물들에게 삼킴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사사기 2장 1-3절에서 증거하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결국에는 그것들로 인하여 나라와 민족이 완전히 망하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3장 24-30절의 비유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밭'에서 제거해야만 할 방해물은 '가라지'입니다. 사단이 거짓 이론들과 가르침들을 계속 뿌리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제거해야만 좋은 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8장 9-15절에서 비유를 설명하신 주님의 말씀에 의하며 '길가'와 '바위' 그리고 '가시떨기'를 제거해야만 합니다. '길가'는 마귀가 말씀을 빼앗아 가도록 내버려두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바위'는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하여 시험받을 때 주님을 배반하게 되는 마음 상태를 의미합니다. '가시떨기'란 이 세상 삶에 대한 염려와 재물에 대한 욕심 그리고 쾌락을 추구하는 습관을 의미합니다. 이런 것들을 제거해야만 좋은 땅이 될 수 있다고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밭'이 '좋은 땅'이 될 때 비로소 잘 익은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됩니다. 그 때 비로소 '하나님의 밭'으로 인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복이 약속되어 있는데, 그것은 100배 60배 30배로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돌려받는 것입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아들의 손을 잡고 스승을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이 아이가 단 것을 너무 좋아해서 큰 일이에요. 선생님이 좀 고쳐주세요." 스승은 어머니에게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영문도 모른 채 일주일 후에 다시 찾아왔고,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지도 않아서 아들은 단 것을 좋아하는 버릇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기이하게 생각하며 물었습니다. "선생님, 이렇게 아들의 버릇을 고칠 수 있으시면서 그때는 왜 일주일 후에 오라고 하셨습니까?" 그러자 선생님이 대답하였습니다. "사실은 저도 단 것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런 제가 아이에게 단 것을 먹지 말라고 말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 스승은 일주일 동안 자신부터 단 것을 먹지 않는 훈련을 했던 것입니다. "나는 선생님이니까"라고 생각하며 말로만 가르쳤다면 어떤 결과가 이루어졌을까요? "나는 신앙생활 오래 했으니까", "체험했으니까", "많이 알고 있으니까", "은사와 능력이 있으니까", "직분자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변화되기를 싫어하는 성도가 '하나님의 밭'이 될 수 있을까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밭"입니다. 이미 씨와 물을 공급해 오셨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밭"이 되어야만 합니다! 즉 열매를 맺어야만 합니다! 가라지가 자라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쭉정이를 맺지 말아야 합니다. 열심히 양분을 섭취하고,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십시오. 그리하여 100배, 60배, 30배의 복을 땅에서 그리고 하늘에서 받는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
Sunday, March 18, 2012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고린도전서 3:1~9) [200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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