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10:1~8 (1)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하루는 제 구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4)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 하더라 (7)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종졸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이 일을 다 고하고 욥바로 보내니라 인간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다 불완전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만약에 스스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늘 불안하고 인생 자체가 허무하게 되며 아무 것도 창조적으로 이룰 수 없는 무기력감에 빠져들게 됩니다. 얼마 전에 인도의 어느 지방에서 '미타일랄 람 산지반'(60세)이라는 사람이 분신자살을 하였는데, 그 이유는 "남편인 자신에게 아내가 고기반찬 안 해 준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남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분개하여 그렇게 한 모양인데, 그는 최근에 수년간 무직생활 중이었다고 합니다. 아내가 막노동을 하여 근근이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남편으로 인정받는 일이 무엇보다도 더 중요했던 모양입니다. 사람은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불행한 존재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고등학교별로 2006년 대학입시 합격자 발표가 있었는데, 경기도 안산에 있는 동산고등학교가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안산 동산교회 김인중 목사가 설립자인 동시에 이사장인데, 경기도 내 서울대 합격자 수 1위, 전국 일반고등학교 중 서울대 합격자 수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 학교는 10년 전에 세워졌는데, 당시에는 아주 형편없는 3류 학교였다고 합니다. 겨우 10년 만에 어떻게 이러한 일류 학교가 될 수 있었을까요? 그 학교의 특이한 점은, 학생들에게 자존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하여 ‘너희가 집안의 희망이고, 너희가 잘돼야 대한민국이 잘 된다’는 말을 늘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장과 교사들이 학생에게 먼저 인사하고 칭찬하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학생 개개인을 인정해주고, 또 그들이 인정받고 있음을 느끼게 함으로써 스스로의 가치 깨닫게 하는 것이 학교의 최고 우선순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출석부를 때에도, 예를 들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수연.” “네. 저는 우리나라의 희망입니다.” “김경호.” “네. 저는 우리집의 자랑입니다.” 저도 담임목사로서 여러분을 인정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저로부터 인정받음을 기뻐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한 번 이렇게 따라해 보실까요? "나는 뉴욕진리교회의 희망입니다." "나는 뉴욕진리교회의 자랑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는 많은 경우에 이러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받으면 안 된다. 항상 주기만 해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인정받는 것도 좋아하면 안 된다." 이런 선입견 때문에, 때로는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죄에 해당됩니까? 1.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욕심입니까? 예, 분명히 욕심들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은 무조건 모든 욕심을 버려야만 합니까? 아니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리스도인의 자녀들이 부모님이나 주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겠습니까? 모든 젓이 무의미하게 될 것이고, 아무 것도 열정적으로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정을 받고자 하는 마음과 인정받고자 노력하는 열심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2. '누구에게서 인정을 받고자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사람에게서 인정을 받고자 노력하여 인정을 받게 되면 매우 기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으로부터의 인정은 일시적 보상에 불과합니다. 만약에 나보다 더 일을 잘하거나 더 능력이 많은 사람이 나타나면, 나를 인정하였던 그 사람은 그 즉시로 나를 인정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사람으로부터 내가 계속 인정을 받게 되면, 나는 더 많이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겨만함 때문에 곧 불만족하게 될 것입니다. 또는, 나를 인정해 주는 그 사람이 아무리 굉장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은 곧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면, 영원한 축복과 보상 즉 면류관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다 잃는다 해도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성도가 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축복이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역사는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반면에 성경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본문 2절에 보면, 고넬료는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하였을까요? 분명히,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방인이었고 성령을 받기 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인정해 주셨고 천사를 보내어 그를 인도하셨다 하니, 대단한 일 아닙니까? 여러분은 고넬료가 부럽지 않습니까? 3.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넬료라 하는 이 백부장은 첫째로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주님 앞에서 사는 것처럼 그렇게 경건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그는 온 집안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의 가정 안에 작은 천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도 가정 안에 작은 천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그는 자기 백성을 구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실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넷째로 그는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끊어지지 않는 교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받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섯째로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즉시 순종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수 있었으며 그 위에 보혜사 성령을 받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그렇게 공생애를 사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내가 너로 인하여 영광을 받았고 또 받으리라"고 인정을 받으시는 아들의 모습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증거 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 주님께서는 여러분도 그렇게 살기를 바라십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가 됩시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시다! 경건하게 살고, 온 집안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이끌며, 남들이 알지 못하게 백성들을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면서, 또한 항상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으시고 은혜와 축복을 풍성하게 받아 누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Friday, March 16, 2012
나도 인정받고 싶어요 [20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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