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로마서 10:9~17 7/30/2006
(9)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6)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북한의 문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고향 땅을 방문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북한 사람들은 남한의 친척 손님이 가져온 선물을 받았고, 동네 사람들은 그러한 집을 무척 부러워하였다고 합니다. 어떤 마을에 그러한 손님들이 방문하였다고 상상해 봅시다. A라는 집에 손님이 왔는데, 맛있는 빵을 선물로 가져왔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픈 동네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워하였을까요? 그러나 그 빵은 식구들끼리 먹었으므로 곧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옆 집을 방문한 손님은 선물로 밀가루를 몇 포대 가져왔습니다. 빵을 만들어서 동네 사람들에게 돌렸습니다. 어떤 집을 더 부러워하게 되었을까요? 아, 그런데 옆에 있는 마을에는 손님이 와서 빵 공장을 지어주고 기술자를 보낼 뿐만 아니라 밀가루를 무한대로 공급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어느 집이 가장 부러움을 사게 되었을까요?
복음전파와 관련된 주님의 약속이 누가복음 18장 29-30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부럽지 않습니까? 그러면 누구에게 주신 약속입니까? 주님의 사도들 득 주님의 보내심을 받는 자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성경 본문은 아버지의 은혜와 복을 받는 자가 누구인지를 말씀합니다.
1. 첫째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입니다.(13절)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는 자입니다. 구원을 향한 첫 걸음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진실된 믿음이 필수적이고 그러한 믿음을 가진 자는 반드시 구원을 받습니다.
모라비아 교회 선교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최초로 그린랜드에 파견되었을 때 그들은 그 곳 사람들에게 먼저 종교의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도록 한 사람도 개종시키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카야르낙이라는 매우 사악한 사내가 선교사의 움막에 들렀다가 우연히 선교사가 성경 읽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때 선교사가 읽고 있었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중 마지막 한 주간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 원주민은 예수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죽으셨고 죄인들은 그 분을 통하여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희미하게나마 알게 되었으며 그에 대해 자세히 듣기 위해 선교사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저에게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저도 구원받고 싶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카야르낙과 그의 가족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되었고 놀라운 복음의 열매가 열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원은 지식으로 연구하여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권세로 얻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 이름을 부름으로써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정말로 엄청난 은혜요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난다면, 마치 씨를 하나 심어 열매를 하나 얻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 두 번째는, 주의 이름을 전파하는 자입니다.(14절)
복음을 듣지 못하면 믿을 수 없고, 믿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복음 전파자, 그들에게 믿음을 전달하는 자의 상급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입니다. 이렇게 주의 이름을 전파하는 자는, 마치 씨를 하나 심어 여러 개의 열매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한 사람의 수고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9장에 보면, 주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의 행위를 중지시키려 하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용납하셨습니다.<누가복음 9:49-50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자라면 누구나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됩니다. 특별히 보내심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3. 셋째로, 보내심에 동참하는 자입니다.(15절)
주님의 사명자로서, 성도들로 하여금 주의 이름을 전파하게 하고, 그리하여 주의 이름을 부르게 한다면, 엄청난 결과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마치 씨를 하나 심어 여러 배로 열매를 얻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100배 뿐이겠습니까? 1,000배, 10,000배, 아니, 1,000,000배 이상도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보내심을 받았더니, 그리고 열 두 제자들이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였더니 오늘날 어떤 결과가 이루어졌습니까? 바울 한 사람이 사도됨으로 말미암아 즉, 그가 주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많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까?
얼마 전에 선교 100주년을 지낸 한국의 오늘날 모습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최초로 파송된 선교사들과 그 때 함께하였던 신도들의 희생이 오늘날 온 세계에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나라로 결실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내심 즉, 선교 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면, 직접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는 자가 되거나 그 일에 동참하는 성도가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축복이요 또한 축복의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제인 애담스(Jane Adams, 1860-1935)는 시카고의 부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의과대학에 입학하였으나 척추에 병이 생겼습니다. 의사의 권고로 휴양 차 유럽에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런던에 갔을 때, 그녀는 어느 빈민굴을 방문했다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하여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고, 그때 그녀는 비로소 '이것이 하나님이 나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다.'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런던 빈민굴에서 봉사의 삶을 결단하고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한다는 헌신을 75세로 전생을 마칠 때까지 굽히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돌아온 그녀는 시카고 빈민굴의 낡은 집을 사서 빈민의 탁아소, 가출 소녀의 숙소로 삼고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1889에 세워진 유명한 헐 하우스(Hull House)입니다. 그녀는 죽는 그날까지 척추의 병으로 고생하였으나 "내가 사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맡았기 때문이다."라는 20대 후반의 결심을 잊지 않고 정력적으로 일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세상으로 보내시기 원하십니다. <요20:21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여러분을 보내시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여러분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대로 찾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여전히 '보내심 받은 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이 보내신 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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