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18:24~29 1/16/2005
(24)이 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25)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26)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27)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우리에게 비취셨으니 줄로 희생을 제단 뿔에 맬찌어다 (28)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29)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005년 실천구호를, (1)희생함으로 기적의 씨앗을 뿌리자! (2)감사함으로 신앙의 나무를 가꾸자! (3)사랑함으로 축복의 열매를 나누자! 로 정하였습니다. 입으로 외치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결과를 얻으려면 중간에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24절에 보니,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정하신 날’을 맞이하면서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날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날이 우리에게도 임하기를 원합니다!
25절에서는 그 날을 바라보면서, ‘구원하소서. 형통케 하소서.’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 구원과 형통함이 우리에게도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26절에서는 ‘여호와의 집에서 축복한다’ 하였는데, 여호와의 집은 하나님의 축복을 서로 나누는 곳입니다. 그러한 나눔을 우리도 할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27절에서는 ‘하나님이 비취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다는 고백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응답되기까지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줄로 희생을 제단 뿔에 매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높아지실 때까지(28절) 그리고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체험할 때까지(29절) 변하지 말아야 함을 외치고 있습니다.
1. 그러면 왜 희생 제물을 줄로 매기까지 해야 할까요?
인간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변하지만, 인간 마음처럼 쉽게 변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드린 약속을 파기하고 배반하기가 너무 쉽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고자하면 반드시 방해하는 세력이 생깁니다. 안에서도 생기고 밖에서도 생깁니다. 때로는 위험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많은 성도들이 드리려던 마음을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독일의 유명한 정치가 중에 비스마르크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 작은 경찰서에서 서기로 일하였는데, 어느 날 동료들이 모여서 장래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장관이 되겠다 하고 어떤 친구는 총리가 되겠다 하고 또 어떤 친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였지만, 비스마르크는 부장이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동료들이 모두 그것이 무슨 꿈이냐고 하면서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난 후에 보니, 거창한 꿈을 꾸었던 친구들은 모두가 중간에 포기하여 이루지 못하였으나, 작은 것부터 하나씩 이루어간 비스마르크는 포기하지 않고 결국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1840년에 런던 뒷골목에서 작은 옷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는 청년이 있엇습니다. 그는 성경을 읽다가 고린도전서 15장 2절에서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면’이라는 말씀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친구들 몇 명과 함께 말씀을 굳게 지키고 실천하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 청년이 바로 YMCA를 창설한 조지 윌리엄이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희생 제물을 드리겠다고, 다시 말하면 헌신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보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중간에 변심하여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결심을 줄로 단단히 붙들어 매야 합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어떤 집사가 위험한 다리를 건너가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이 다리를 무사히 건너가게 하시면 1,000불을 헌금하겠습니다.’ 다리 중간까지 왔는데도 아무 일이 없자, ‘하나님 1,000불은 너무 많습니다. 500불만 드리겠습니다.’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다리를 거의 다 건너오자 그것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님, 50불이면 충분하겠습니다.’라고 기도를 바꾸었습니다. 그 때 다리가 갑자기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 농담이었습니다.’라고 소리쳤다고 합니다.
2. 매지 않으면 열매가 없거나 잘못된 열매를 맺힐 수 있습니다.
지혜의 왕으로 손꼽히는 솔로몬 왕의 경우를 보면, 출발은 참 멋있고 좋았습니다.<왕상 3: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모든 것이 형통하게 이루어지고 부강한 나라를 이루었습니다.<왕상 3: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그러나 중간에 마음이 변하여 수많은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삼고, 그들이 믿는 이방신들을 끌어들였습니다. 그의 타락이 결국에는 이스라엘 나라에 큰 불행을 가져왔습니다. 이어지는 14절에서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솔로몬이 그 말씀을 지키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3. 반면에 끝까지 맨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반드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음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만 아니라 영원한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는 아브라함이 그러하였습니다. 이삭을 실제로 바치기 전까지 얼마든지 마음이 변할 수 있었습니다. <창22:3-18 ‘(3)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4)제 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5)이에 아브라함이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6)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취하여 그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7)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가로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8)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그러나 끝까지 변하지 않고 약속한 대로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과 믿음을 인정하셨습니다.<창22:1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그리하여 결국에는 하나님의 언약을 받고 놀라운 축복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복의 근원이 되어 복을 나누는 자가 되기까지 하였습니다.<창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18)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성도 여러분!
희생의 씨앗을 심으실 때, 그 마음을 제단 뿔에 든든히 매기를 바랍니다. ‘싹이 나올 때까지(분명한 증거) 변심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감사함으로 신앙의 나무를 키우실 때, 그 결심을 제단 뿔에 든든히 매기를 바랍니다. ‘열매가 맺히기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랑함으로 축복의 열매를 나누어야 할 때, 여러분의 마음을 제단 뿔에 든든히 매기를 바랍니다. ‘기쁨으로 나누기까지 성숙되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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