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5, 2012

천국사다리(18) - “추수할 일군들” [2005-6-26]



본문 : 마태복음 9:32~10:4     6/26/2005
(32)저희가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벙어리 된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귀신이 쫓겨나고 벙어리가 말하거늘 무리가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때가 없다 하되 (34)바리새인들은 가로되 저가 귀신의 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35)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36)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37)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38)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1)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2)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세대가 바뀌면서도 문명이 꾸준히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은 선생과 제자의 관계를 통해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자는 선생을 모방함으로써 그동안 발전되어 온 것들을 이어가고 그 위에 창의력을 발휘함으로써 계속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가 선생을 본받는 단계가 없이는 발전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어미 게가 먼저 걸어가는 본을 보이면서 아기 게에게 걸음마를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아기 게에게 걸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기 게도 옆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러자 어미 게가 왜 똑바로 걸어가지 않고 옆으로 걸어가느냐고 야단치더랍니다.
과일가게를 하는 아버지에게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6살일 때 하루는 운전을 하다가 신호위반으로 교통순경에게 걸렸습니다. 아버지는 몰래 돈을 주고 풀려났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아들에게 ‘아들아, 괜찮다. 다들 그렇게 한단다.’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하루는 사업을 하는 친구가 찾아와서 세금을 속이는 방법을 물어보았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아들에게 ‘아들아, 괜찮다. 다들 그렇게 한단다.’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이 중학교에 다닐 때 방학동안 아버지의 과일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썩은 과일을 밑에 깔고 위에는 싱싱한 과일을 담게 하면서 ‘아들아, 괜찮다. 다들 그렇게 한단다.’라고 하였습니다. 어느덧 그 아들이 어른이 되어 취직하였는데, 횡령사건에 가담하였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면회를 간 아버지가 소리쳤습니다. ‘이놈아 너는 도대체 어떻게 하였기에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느냐?’ 그러자 아들이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괜찮아요. 아버지. 다들 그렇게 해요. 나는 재수가 없어서 걸렸을 뿐이에요.’
어떤 사람이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에게 ‘아이들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보자, 그는 자신 있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첫째는 모범 보이는 것이고, 둘째도 모범을 보이는 것이며, 셋째도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답니다.
예수님이 이 공생애 기간 동안 하신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35절에서 보는 것처럼, 자신이 직접 본을 보이신 것과, 제자들을 부르신 것과, 사도들을 보내신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이란 ‘자신이 예수를 본받은 사람’입니다. 사도들이란 ‘자신이 제자가 된 후에 다른 제자들도 예수를 본받게 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훌륭한 수도사에게 한 사람이 찾아와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제자는 밤마다 몰래 담을 넘어가 밤새 놀다가 새벽에 다시 담을 넘어 들어왔습니다. 이것을 안 수도사는 새벽에 일어나 담장 밑에 놓여 있는 디딤돌을 치우고 자신이 그 자리에 엎드린 채 담을 넘어올 제자를 기다렸습니다. 담을 넘다가 이것을 알게 된 그 제자는 울며 회개하고 수도사보다 더 훌륭한 선생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이 무슨 의미입니까? 그것은 바로 그의 제자가 되고 사도가 되어 자신이 그를 본받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를 본받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 그러면 예수가 하신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고(33절),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35절)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권능으로 하신 일이었습니다. 제자들 앞에서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2. 그리고 그 권능을 제자들에게도 주셨습니다.
10장 1절에 보면,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고 모든 병을 고치며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제자들에게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받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능력을 왜 주시는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을 닮으라고, 주님이 하신 일을 똑같이 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권능을 주실 때, 주님보다 못한 권능을 주신 것이 아니라, 똑같은 권능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제자가 되어 본받게 하기 위해서이며 주님의 사도가 되어 다른 사람들 역시 주님을 본받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고 사도가 될 때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추수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것이 권능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며 목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이 추수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참으로 부끄러운 성도가 될 것입니다.
38절에 보면, 주님께서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라고 요청할 것을 간절하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추수할 일군들을 우리 진리교회에도 많이 보내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그 ‘추수할 일군’이 누구일까요? 우리 교회 밖에 있는 다른 사람들입니까?
오늘 본문 10장 1절 이하에 보니, 12제자들 즉 12사도들이 바로 그 일군들이었습니다. 주님 따라간 자들 중에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자들이었습니다.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권능을 주셔서 추수할 일군으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우리 한 번 큰 소리로 외쳐봅시다. ‘내가 추수할 일군이다’ ‘내가 추수할 일군이 되겠습니다.’

3. 추수할 일군은
첫째로, 주인의 밭에서 추수할 일군입니다. 권능을 받고 끝나거나 자기 자랑과 욕심을 위해 권능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둘째로, 무리를 민망히 여기는 일군입니다. 나 혼자 구원받고 나 혼자 은혜와 복을 받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일군이 되지 못합니다.
셋째로, 누구든지 추수할 일군의 사명자로 부름 받았음을 알아야 합니다. 받기만을 좋아하고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추수할 일군이 되지 못합니다. 주님께서는 심지어 가룟 유다같은 사람도 부르셨습니다. 아무도 그 부르심 앞에서 핑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먼저 천국사다리를 올라갔습니다. 그러므로 그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다 올라가야합니다.
하나님의 밭에는 추수할 것이 많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천국 사다리를 올라가야 하는데, 그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주님은 여러분을 추수할 일군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반드시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십시오. 주님을 닮는 제자가 되고 또한 주님을 닮게 만드는 사도가 되어 추수하는 일군이 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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