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5, 2012

천국사다리(17) - “믿음대로 되라” [2005-6-19]



본문 : 마태복음 9:18~31     6/19/2005
(18)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직원이 와서 절하고 가로되 내 딸이 방장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으소서 그러면 살겠나이다 하니 (19)예수께서 일어나 따라 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20)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21)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22)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가라사대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시로 구원을 받으니라 (23)예수께서 그 직원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훤화하는 무리를 보시고 (24)가라사대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저들이 비웃더라 (25)무리를 내어 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26)그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27)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가실쌔 두 소경이 따라 오며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28)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소경들이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29)이에 예수께서 저희 눈을 만지시며 가라사대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신대 (30)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계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게 하지 말라 하셨으나 (31)저희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전파하니라

살다보면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지 여행에는 반드시 목적지가 있어야 하고, 목적지까지 태워다 줄 교통수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교통수단에 꼭 필요한 두 가지 요소는 목적지를 향한 정확한 방향과, 충분한 에너지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교통수단이라도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제대로 된 방향을 찾아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힘 즉 에너지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어떤 가족이 자동차로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하고 차에 짐을 다 싣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여행 목적지를 아직 정하지 못하였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또는, 준비도 되었고 목적지도 분명히 있지만 차에 gas가 하나도 없다면 그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여행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목적지까지 안내해 줄 지도와 충분한 gas가 내 자동차 안에 있어야만 합니다. 다른 차 안에 그것들이 있어도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것을 모를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천국사다리를 올라가는 일 역시 이러한 여행과 같습니다. 천국을 향한 여행입니다. 그 여행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적지와 충분한 에너지가 성도 각자의 심령 속에 있어야만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은 나의 천국여행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천국여행의 목적지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그 방향과 길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분명하게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그 방향과 길을 찾고자 예수님께로 나아왔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여행을 시작하고 또한 도착할 때까지 계속할 수 있는 에너지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성도의 믿음입니다. 22절에서 주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셨고, 29절에서는 ‘네 믿음대로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들로 하여금 주님을 행하여 그리고 천국을 향하여 움직이게 하는 힘은 바로 각자의 속에 있는 굳은 믿음입니다.
아무리 굉장한 세상의 능력과 권세를 가졌다 하더라도 그에게 믿음이 없으면 마치 최고급 승용차를 갖고 있지만 그 속에 gas가 하나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천국사다리를 올라가다가 믿음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마치 중간에 gas가 떨어진 자동차와 같을 것입니다.
1969년 7월 21일은 아폴로 11호가 사람을 태우고 달에 착륙한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그 후 같은 해 11월에 아폴로 12호가 다시 사람을 태우고 달에 착륙하였으나, 1970년 4월에 발사된 아폴로 13호는 달의 궤도까지 진입하였다가 동력시스템이 고장을 일으켜, 달 착륙선으로 간신히 지구에 돌아왔습니다. 달 착륙선에 있던 에너지마저 사용할 수 없었다면 아마 그들은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고 영원히 우주를 떠돌아다니게 되었을 것입니다.
지난 5월에 NASA(미국항공우주국)에서는 Voyager 1호가 태양계 가장자리에 도달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 인공위성은 1977년 3월에 발사된 1호와 2호 중 하나인데, 발사 후 28년간 시속 7만 3600km 속도로 쉬지 않고 날아갔다고 합니다. 이 인공위성들은 앞으로도 20년 더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플루토늄 핵 에너지)를 갖고 있으므로 아마도 태양계 밖에 있는 어떤 우주 공간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에너지 아닙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의 천국 여행이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첫 번째 요소인 목적지와 방향은 이미 확실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소멸되지 않는 에너지 즉 주님이 인정하시는 참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믿음은 어떤 믿음이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한 직원과 혈루증 여인과 소경들에게서 배워봅시다.

1. 그 믿음에는 응답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확신이 없으면 그 믿음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만약에 믿음생활 하던 중간에 그 확신이 없어지고 의심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에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으며 고생하던 여인에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고침 받으리라는 확신이 없었다면 그 옷자락에 손을 대지 않았을 것입니다.(21절) 만약에 소경들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눈을 뜰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예수님 앞으로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28절)

2. 그 믿음에는 열정적인 요청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확신 있는 믿음이 있다 하더라도 열정적으로 주님께 요청하지 않으면 어떻게 문제가 해결되겠습니까? 그리고 만약에 처음에는 열정이 있었더라도 중간에 그 열정이 식어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18절에서 그 직원은 회당장 야이로 였는데, 만약에 그가 회당장으로서의 체면이나 자존심 때문에 주님께 요청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27절에서 소경들이 주님께 소리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3. 그 믿음에는 주님께 맡김이 있었습니다.
확신 있는 믿음과 열정적인 요청을 하더라도 주님께 맡기지 않고 자기 뜻대로 이루고자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처음에는 주님께 맡겼다라도 중간에 다시 자기 방법을 고집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25절에 보니, 회당장 야이로는 주님으로 하여금 자기 집에 들어가시게 하였습니다. 29절에서 소경들은 주님이 자신들의 눈을 만지시게 하였습니다.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고 맡기는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들에게 믿음이 있음을 인정하셨습니다.

4. 그리고 그 믿음에는 인내하며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확신 있는 믿음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요청하면서 주님께 맡긴다 하더라도 응답될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지 못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중단에 다른 신들을 찾아다니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19절부터 24절에 보면, 회당장 야이로의 요청을 받고 그의 집으로 향하시던 주님은 생각지 않았던 혈루증 여인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상당히 시간을 지체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이 도착하였을 때 그의 딸은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회당장 야이로가 믿음 없는 사람이었다면 딸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 혈루증 여인을 원망하거나 주님을 원망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딸의 소생을 믿으며 인내함으로 기다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열심히 천국사다리를 올라갑시다. 우리의 천국 여행의 방향은 분명합니다. 우리를 기다리시는 주님을 향해 올라가면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는 천국에 도달하기까지 사용할 에너지가 충분합니까? 응답의 확신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요청하면서, 주님께 맡기고, 응답받을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 믿음으로 중간에 낙오하지 않고 천국 문에 들어가기까지 성공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됩시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