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12, 2012

“하나님을 행복하게 하는 감사” (11/23/2003)



본문 : 다니엘 6:3~10
(3)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4)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능히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5)그 사람들이 가로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 하고 (6)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7)나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는데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8)그런즉 왕이여 원컨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어인을 찍어서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9)이에 다리오왕이 조서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10)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I. 행복의 공식
성경에서는 성도들에게 감사하라고 많이 강조합니다. 왜 감사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이 ‘행복의 공식’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행복의 정도는 그가 만족하는 양을 그가 불만족하는 양으로 나눈 것이라고 합니다. 만족하면 감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불만족하면 원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행복의 정도는 감사하는 양을 원망하는 양으로 나눈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하면 할수록 원망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그러므로 행복의 정도는, 분자에 해당하는 감사의 양에 제곱으로 비례합니다.
자신의 처지를 항상 비관하면서 사는 빈대 네 마리가 있었답니다. 원망하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하나님이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시기로 하였습니다. 힘이 없음을 한탄하던 첫 번째 빈대는 ‘나는 힘센 소가 되고싶다.’고 하였습니다. 땅에 기어다니는 것을 불평하던 두 번째 빈대 빈대는, ‘하늘을 나는 새로 만들어달라’고 하였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고생하던 세 번째 빈대는 ‘쓰레기통을 뒤져먹을 수 있는 굶지 않는 쥐가 되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힘센 소와 날아다니는 새와 굶지 않는 쥐가 된 빈대들을 보고 있던 네 번째 빈대는 ‘나는 이 세 가지 모두가 되고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네 번째 빈대는 “소새쥐”가 되었답니다.
보통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가 이루어질 때에야 감사합니다. ‘조건적인 감사’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감사는 당연히 해야 할 감사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당연한 감사조차도 사람들이 얼마나 인색한지요! 사람들이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만성적인 욕심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쌀항아리 앞에 서면 그 항아리가 쌀로 가득 차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과일상자 앞에 서면 과일로 채우시고 고기광주리 앞에 서면 고기로 채워주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기뻐하면서 쌀항아리 앞에 가서 섰습니다. 그러자 과연, 쌀항아리가 쌀로 가득하였습니다. 그런데 옆을 보니 과일상자가 비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재빨리 과일상자 앞으로 뛰어갔습니다. 과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비어있는 고기광주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는 고기광주리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광주리는 고기로 가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비어있는 쌀항아리 앞으로 달려가야 하였고, 이렇게 며칠동안 빙빙 돌며 뛰어다니다가 아무 것도 먹지 못한채 지쳐서 쓰러져 죽었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이 겨우 보통사람 정도의 감사를 드린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다니엘의 감사하는 자세를 통해 교훈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II. 다니엘의 감사(10)
다니엘에게는 감사할 조건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의 조국 이스라엘은 멸망당하였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종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은 그 당시에 최고의 강대국이었으므로, 종살이에서 풀려나거나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되리라는 소망을 전혀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왕이 다니엘의 능력을 알아보고 높은 자리에 앉히게 되자, 모든 관리들이 그를 시기하고 질투하였습니다. 결국에는 왕에게 고소하였고, 그에게서 허물을 찾지 못하자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도록 술책을 꾸몄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전혀 요동하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10절에 의하면,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들키면 사자굴에 던져질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였습니다. 문을 닫아걸고 한 것이 아니라, 열린 창 앞에서 하였다고 합니다. 전에 행하던 대로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세 번씩이나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의 내용은 ‘감사’였습니다.

III. 다니엘의 감사는 조건을 초월하는 감사였습니다.-->하나님이 감격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
본문 다음에 있는 19절부터 2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를 지키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서 / 다니엘의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는 슬피 소리질러 다니엘에게 물어 가로되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 다니엘이 왕에게 고하되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유대인 격언 중에 ‘다른 이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그에게 향수를 뿌림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면 그가 여러분에게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주 염치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분명히 뭔가 좋은 것으로 은혜를 갚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하나님을 행복하게 해드린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어떻게 해주실까요? 분명히 가장 좋은 것을 갚아주실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에게 세 살짜리 아들이 있었는데, 자전거를 사달라고 매일 졸랐답니다. 그러나 새 자전거를 사줄 형편이 되지 못하여 이렇게 저렇게 핑계를 대며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옆에 사는 이웃이 이사를 가면서 거의 버릴 지경이 된 고물 자전거를 그 목사님에게 주고 갔답니다. 목사님은 아이의 눈치를 살피면서 그 고물 자전거를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탱큐, 아빠’라고 외치면서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마당을 돌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너무너무 기뻐하면서 ‘다음에는 꼭 좋은 새 자전거를 사 주어야지’라고 속으로 다짐하던 그 목사님은 ‘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께 저 아이처럼 감사할 수 있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얼마나 기뻐하실까’하는 깨달음을 가졌다고 합니다.
조건을 초월하는 감사는 참된 신앙으로 하는 감사입니다. 그러한 감사를 드리면 하나님이 행복해지십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려야 할 최고의 조건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를 보내시고, 믿게 하시고, 구원을 선물로 주시고, 부활을 약속하시고, 천국을 유업으로 주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우리가 감사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원하는 바가 이루어졌을 때 하나님께 감사해 보셨습니까? 예, 잘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할 감사, 의무적으로 드려야 할 감사입니다.
다니엘처럼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그 감사는 하나님게서 감격하시는 감사입니다. 자녀로서의 축복이 약속된 감사입니다.
감사를 입술과 마음에 항상 달고 다니는 성도들 되시기를, 그리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감격하게 하시고, 큰 복을 받아 누리는 자녀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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