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7:15~27 4/24/2005
(15)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20)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4)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26)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천국사다리’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받고 있는데, 여러분은 지금 그 사다리를 어디쯤 올라가고 있습니까?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까? 혹시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8살과 10살이 되는 아들들을 둔 어떤 어머니가 신앙교육을 시켜달라고 목사님에게 부탁하였답니다. 목사님은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작은 아이를 먼저 불러서 물어보았습니다. ‘얘야,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니?’ 아이는 대답을 하지 않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목사님 얼굴만 바라보았습니다. 몇 차례 물어도 대답이 없자 약간 화를 내면서 다시 물었지만 대답을 하지 않고 겁을 내면서 울어버렸습니다. 목사님 방에서 나온 그 아이가 자기 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형, 큰일 났어. 목사님이 하나님을 잃어버렸대. 우리가 훔쳐간 줄로 아나봐!’
1.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참된 믿음이 어디에 있습니까?’
어떤 분들은 마음 속에 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만약에 참된 믿음이 마음 속에 있다면, 마음 속에 생각을 품는 것으로 끝나도 참된 믿음일 것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말 속에 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만약에 참된 믿음이 말 속에 있다면 말하는 것으로 끝나도 참된 믿음일 것입니다.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예수님이 두 아들의 비유를 말씀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첫 아들에게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아들은 ‘예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지만 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을 불러서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아들은 ‘싫습니다.’라고 말하였지만 곧 뉘우치고 가서 일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누가 아버지 뜻대로 하였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물론 둘째 아들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이 인정하는 믿음도 말이나 생각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 속에 있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이 있다면 반드시 행동까지 나와야만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2장 17절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2. 생각과 말로 끝나는 사람들에 대하여 주님은
(1)‘아름다운 열매 맺지 않는 나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에는 찍혀 불에 던지울 것이라는 무서운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15-19절)
(2)‘모래 위에 집을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에는 비와 바람으로 쉽게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26-27절)
(3)‘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에서 주님 앞으로 왔을 때 주님이 알아보지 못하시며 ‘내게서 떠나가라’고 호통을 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21-23절)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은 천국에서 점점 멀어지는 사람들입니다. 천국사다리를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내려가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이 환상 중에 천국에 갔었는데, 굉장히 큰 창고를 보았는데, 입구에 ‘주인 없는 물건 보관소’라는 팻말이 붙어 있더랍니다. 무엇인지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더니 입과 혀만 가득 채워져 있더랍니다.
3.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들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인데,
주님은 그들에 대하여 ‘아름다운 열매 맺는 좋은 나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사람’ 이라고 표현하면서, 그들이 주님 앞으로 오게 될 때 주님의 환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은 행동하는 믿음을 실천할 때마다 천국을 향하여 천국사다리를 한 계단씩 올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점점 천국에 가까워지는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엇보다도 먼저, 아버지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입장에서 부지런히 말씀을 듣고 생각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입으로 믿음을 시인해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10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또한 동시에,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만 합니다. (시편 62편 12절 ‘주여 인자함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한여름의 피서 철이 지난 후에 어떤 사람이 해변에 가보니 청소부들이 죽은 갈매기들을 모아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떻게 하여 이렇게 많은 갈매기들이 죽었느냐고 물어보니, 모두 굶어죽었다고 대답하더랍니다. 여름철에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과자와 고기들을 먹던 갈매기들은 바닷물 속에 있는 물고기를 잡아먹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쉽고 편안하게 사는 일에 여러 달 동안 습관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름철이 끝나고 사람들이 모두 돌아간 후에는, 바닷물 속에는 풍부한 먹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먹이를 찾지 않고 앉아 있다가 결국 굶어죽는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그저 생각과 입으로만 믿음으로써 쉽고 편한 믿음 생활을 계속하게 되면, 행함 없는 죽은 믿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참 믿음을 갖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다가 결국에는 영원히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열심히 듣고 생각하고 연구합시다. 그러나 그것으로만 끝나서는 결코 안 됩니다. 최선을 다하여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참 믿음의 성도가 됩시다! 그리하여 천국사다리를 올라가는 기쁨이 넘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