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14, 2011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문'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문'

성도의 기도의 최고 모범은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문'일 것이다. 또한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성도라면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자주 외우며 기도하는 내용일 것이다. 그런데 이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문으로 기도하는 성도의 자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자세이고 다른 하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이다.

먼저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자세를 보자. 기도하는 속마음은 이러할 것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우리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전능하시고 무한하신 분이신 줄 압니다. 이 땅에 있는 인간은 연약하고 악하며 무가치합니다. 그러니 내가 감히 어떻게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저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아버지의 은혜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아버지의 이름들의 의미를 기억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완전하신 분이시므로 그 이름들이 의미하는 바를 스스로 완전하게 이루실 줄 믿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심도 당연히 아버지께서 하실 일인 줄 믿습니다. 부족한 나는 그저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길 위해 기도할 뿐입니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아버지의 나라가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그 나라는 전능하신 아버지의 주권으로 아버지께서 이루실 나라입니다. 한낱 인간에 불과한 제가 어떻게 그 나라를 임하게 하겠습니까. 아버지의 나라에 대한 아버지의 뜻이 이미 하늘에서 다 이루어졌듯이 이 세상에서도 이루실 줄을 또한 믿습니다. 나의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그리고 속히 그 나라가 세상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고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또한 그런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 기본적으로 필요하게 될 양식을 오늘 얻게 하시면 염려할 필요가 없음을 압니다. 그리고 그것이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뜻인 줄도 압니다. 그러니 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구하기도 전에 아시는 우리 아버지여, 그 양식을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능력과 권세로써, 아버지의 자녀 된 우리들에게 기적과 같은 방법으로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시면 감사함으로 아버지께 예물을 드리며 또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하나님, 그것이 불가능한 줄 아시기에 기도하게 하시는 줄 압니다. 원수를 용서하는 마음도 아버지께서 주셔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아버지여 우리에게 고난을 주고 방해하는 자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먼저 능력을 주시옵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의 죄를 용서할 수 있겠나이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이 시험에 드는 것을 원치 않으실 줄 압니다. 아버지여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고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악에 빠지지 않고 이길 수 있는 능력도 주시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완전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온전한 아버지의 소유임을 믿고 고백합니다. 아버지께 영원히 있게 될 것을 믿으며 또한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아멘"


반면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의 기도는 어떤 것일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우리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전능하시고 무한하신 분이신 줄 압니다. 이 땅에 있는 인간은 연약하고 악하며 무가치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감히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갈 자격이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갑니다. 저는 할 수 없지만 아버지께서 함께하시면 능치 못한 일이 없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아버지의 이름들의 의미를 기억합니다. 그 의미들이 이 세상에서 그리고 저의 개인 신앙생활 속에서도 온전하게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더 깊이 묵상하고 깨달을 뿐만 아니라, 거룩히 여기심을 받으시도록 저의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아버지께 드리겠습니다. 저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임하셔서 이 모든 일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저를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아버지의 나라가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그 나라는 전능하신 아버지의 주권으로 아버지께서 이루실 나라입니다. 한낱 인간에 불과한 제가 어떻게 그 나라를 임하게 하겠습니까. 그러나 아버지의 나라에 대한 아버지의 뜻이 이미 하늘에서 다 이루어졌듯이 이 세상에서도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원하기에, 그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영광이 없을 줄 믿습니다. 예수께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삶을 온전히 드리신 것처럼, 저도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저의 삶을 온전히 드릴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니 아버지시여, 속히 그 나라가 세상에서도 이루어기 위하여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또한 그런 삶을 살기 위하여 오늘도 회개하는 마음으로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마음으로는 결심하지만, 늘 내일 일을 염려하며 욕심으로 움켜쥐려고 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내일 기본적으로 필요하게 될 양식을 오늘 얻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기로 하고, 오늘은 감사함으로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조금이라도 더 실천하겠습니다. 저에게 여분으로 있는 것들 중에서 좋은 것들을 골라, 필요한 자들에게 온전한 사랑의 마음으로 나누어 주겠습니다. 그 대가를 그들로부터 받기를 원하지 않도록 결심합니다. 이 마음과 결심이 변하지 않게 도와주시고, 또한 더 많이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하나님, 그것이 불가능한 줄 아시기에 기도하게 하시는 줄 압니다.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용서하겠습니다. 시도를 해보았지만 원수에 대한 미움이 완전하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또 실패할지라도 계속 시도하겠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들이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원수들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알게 해 주시옵소서. 머리로는 다 용서하였다고 생각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기도하는 가운데 깨닫게 해 주시고, 그들에 대하여 선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진실한 마음으로 그들을 용서하는 것만이, 제가 아버지로부터 완전하게 용서받는 유일한 비결임을 결코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말씀을 실천하겠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이 시험에 드는 것을 원치 않으실 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이 시험 당함을 허락하시는 것은 아버지의 뜻을 깨닫게 되는 유익이 있기 때문인 줄 압니다. 저도 어떤 시험이든지 당하게 되는 것을 원치 않지만, 만약에 당하게 된다 하더라도 능히 이길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실 줄 믿습니다. 또한 피할 길도 미리 마련해 주시는 아버지이심을 믿습니다. 깨어 기도함으로 시험을 이기며 또한 능히 피할 수 있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악한 것은 모양이라도 닮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떤 시험이든지 이겨내겠습니다.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완전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온전한 아버지의 소유임을 믿고 고백합니다. 아버지께 영원히 있게 될 것을 믿으며,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원하며, 또한 그렇게 되도록 저에게 주신 역할과 사명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겠습니다. 아버지의 거룩하심과 완전하심을 닮아 저도 점점 더 거룩하고 완전한 자녀가 되겠습니다. 아멘"


No comments:

Post a Comment